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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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경계는 어디까지 허물어지게 될까?

개인적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E&M) 산업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요즘은 워낙 산업의 경계가 많이 무너져 특정 산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말은 사실 예전부터 많이 사용되어오던 말이긴하지만, 요즘은 특히나 그런 추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시는 개념이겠지만, 기업전략의 관점에서 다각화라는 전략이 있고, 이 다각화에는 관련 다각화(제품, 지역 등 관련성이 있는 영역으로 진출하는 것)과 비관련 다각화가 있는데요.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닮아가는 것은 일종의 관련 다각화의 관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존이 AWS를 시작했을 때 증권가(월스트리트)의 반응은 비관련 다각화로 인식되었었고요. (우리나라의 많은 대기업들도 비관련 다각화를 통해 성장했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비관련 다각화(처럼 보이는 것)에 대한 인식을 바꾼 것도 아마존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구독 모델을 중심으로 물류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묶어버리는 것(쿠팡이 카피한)도 그렇고,

AWS라는 완전히 관련 없어 보이는 (B2C 기반에서 B2B로 옮겨가는 것, 웹서비스라는 새로운 영역 등) 사업을 시작해 이를 고객경험이라는 핵심 가치로 묶어버려 다른 산업에서의 활동을 하나의 사업으로 묶여 인식되도록 만들었으니까요. (지금은 주객전도가 되어버렸지만...)

이렇게 이전에는 비관련 다각화로 여겨지며 긍정적으로 평가되지 못하던 전략이 구독 모델이나 제품과 서비스의 연결, 네트워크 효과 등을 활용해 하나의 비즈니스로 합쳐지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기술이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계속해서 커지면서, 역량 중심의 다각화도 더 많이 보이는 것 같고요.

이 과정에서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요.

앞서 개인적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E&M 산업에서 인접 산업으로의 다각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이런 관점에서 해석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시끌시끌한 하이브에서 게임 서비스로 진출하는 것, 디즈니나 넷플릭스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반대로 게임사에서도 게임 포트폴리오만큼 신경 쓰는 것이 인접 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요.

요즘 뉴스레터에서는 이런 관점에서 넷플릭스의 게임 산업 진출의 방향성과 그 안에서의 경쟁우위에 대한 콘텐츠를 시리즈로 작성하고 있어요.

뭔가 글을 복사해서 그대로 공유드리는 것보다는 맥락을 설명드리는 것이 디스콰이엇 플랫폼의 성격에 더 잘 맞는 것 같아 조금 적어봤습니다!

혹시나 넷플릭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거나,

제가 작성하는 비즈니스 전략 관련 콘텐츠가 궁금하시다면 한 번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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