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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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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으로 바위치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가 바위였다. #파드 #숏커톤

반딧불이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자신이 하늘을 여행하는 빛나는 별인줄 알았는데 벌레라는 것에 충격을 먹지만 '빛 날테니깐', '눈부시니깐' 이라며 자신을 다독여주는 노래입니다.

반대로 저는 그저 계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바위일수 있겠다는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첫 아티클로 내가 바위임을 느끼게 해준 '숏커톤'에 대해서 짧게 회고록을 적을까 합니다.

숏커톤이 모르실수 있는 아무개를 위해서.. 숏커톤은 무박 2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진행되는 해커톤입니다. 기획자, 개발, 디자이너들과 함께 한 팀을 이뤄 최소 기능 제품을 구현합니다.

Screenshot 2024-12-12 at 12.57.31 AM.png

이번 숏커톤 주제는 '조화'였습니다.

저희 팀 든든국밥(저희 팀원들이 다 든든했기 때문에 이렇게 지었어요ㅎㅎ)은 학교폭력 신고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학교 신고함이 있어도 이것이 2차 가해로 오는 사례도 있고, 신고가 노출될수도 있습니다. 두려움에 떠는 학생들을 위해서 보안을 우선시하고 모바일에서 안전하게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더 안전한 생활을 바라는 마음의 '조화'입니다.

여기서 디자이너는 뭘하나면

  • 다 함께 기획하기

  • 초반 와이어 프레임 빠르게 짜기

  • GUI 만들기 (저희는 7페이지)

  • 캐릭터 만들기

  • 피피티 만들기

숏커톤이니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를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 디테일한 GUI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숏커톤 전에 집에서 레퍼런스랑 사이트를 미리미리 찾아놨던것이 많이 도움 됐던 것 같습니다.
표지.png페이지.png(이거는 우리 페이지 맛보기 !)

개발자와 기획자 함께 논의를 하면서 쫌 더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UI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저 보기에만 이쁜게 아니라, 개발이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어야하고,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편해야 하니깐요.

숏커톤을 하면서 깨달았네요, 내가 이때까지 바위를 쳐본적이 없는거구나.
18시간동안 극강의 몰입을 한다는것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힘든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서 '몰입'이라는것을 배웠습니다.

Screenshot 2024-12-13 at 5.59.11 PM.png18시간의 숏커톤을 끝내고 '내가 이만큼이나 할 수 있구나' '내가 이렇게까지 집중할 수 있구나' 느끼며 제 자신에게 뿌듯함 느꼈습니다. 같이 숏커톤을 한 팀원들과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들 '힘들었지만 즐웠다'라고 말하더라고요. 이처럼 몰입과 협업에서 배우는 경험은 가치있었습니다.
IMG_4558.heic(얽히고 섥힌 충전선들 이것도 조화 일수도 ...)

이제 저희 파드인들은 롱커톤을 앞두고 있어요. 아직 실감은 나진 않지만 어떤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됩니다 ! 다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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