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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은 큰 틀부터, 디테일은 나중에 수정

나무가 아니라 숲 부터 보자

앱을 의뢰받아 만들다보면 특히 초기 메이커 분들은 전체적인 부분보다 디자인을 변경한다거나 픽셀을 변경하거나 하는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하시는 편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고 난이도가 있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앱 플로우가 전체적으로 이상해질때도 있고, 누락되거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인한 재작업 등으로 인하여 완성도가 조금 아쉽거나 작업 시간이 길어지는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의사소통에 공을 들여 최대한 해결하려고 하지만 100프로 만족을 드리긴 쉽지 않은거 같아요.

하지만 해결되는데 도울 수 있다면 모두가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도 아니고 큰 도움이 안 되겠지만, 제가 앱을 만들때 초기에 큰 틀을 잡을때 흐름을 정리해봤어요. 참고하시거나 다른 좋은 방법을 찾아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피드백도 환영해요! 

바탕 작업

이미 출시된 앱들 중에서 카테고리 상관 없이 편하다고 소문난 토스, 쿠팡 같은 앱들을 최대한 써보며 연구합니다. 전체적인 것들 (화면 플로우, 액션 등에서 유저 편의성과 설득성 등) 위주로 여러 사항들을 수집하며 좋은 점, 안 좋은 점, 아쉬운 점, 보완점 등을 생각해요.

요구사항 정리하기

기존에 요구사항을 정리해요 혼자 작업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간단히 작업하지만 의뢰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경우 요구사항을 대화를 하며 다시 확인하고 작성하거나 재정리 해요

제가 예전에 실무에서 만들어놓은 요구 사항을 정리해 작성한 게 있는데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컨텐츠로 제작해서 올리겠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생각하기 (초급자는 비추천)

요구 사항을 토대로 주요 화면들의 데이터 구조를 간단히 정의하며 각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고 이루어져있는지 생각하거나 별도로 남깁니다

갑자기 왠 데이터냐 하는 의문이 드시겠지만 사실 앱은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렇다보니 데이터 기반으로 앱을 생각하는게 논리 구조상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생각하기 어렵다거나 너무 복잡하다면 생략하셔도 좋고 개발자나 GPT 에 피드백 받으며 작업해도 좋아요

에를 들어 단순히 로그인 기능이 필수인 게시판 앱을 만들어본다고 가정해볼께요 각 게시글은 필수적으로 유저의 데이터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게시판에 글을 쓰려면 유저 데이터가 먼저 등록되고 관리되어야겠죠?  이런 식으로 각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꼬리를 물고 있는지 생각합니다.

페이지 작업

필요한 화면들을 페이지화 해요. 꼭 필요한 정보들은 보여주게 하고 필요 이상의 것들이나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것들은 별도의 화면 구성으로 빼거나 생략하고 필수적인 화면 플로우에서 제외시킵니다.

예를 들어 상품 페이지가 있고 해당 상품 페이지에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상품 설명이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상품 설명이 자유롭다 보니 이미지도 들어가고 텍스트도 들어가서 엄청 길 수도 있겠죠? 그런 상품 설명이 장바구니 페이지나 결제 페이지 같은 상품 데이터가 나오는 페이지에 전부 나온다면 어떨까요? 매 화면마다 꽉꽉 차서 사용성이 떨어질거에요. 

그래서 상품 상세 페이지 외에는 상품 설명이 나오지 않게 합니다. 상품 설명을 보여주는게 필요하다면 ’상세 보기‘ 같은 버튼을 만든 뒤 터치 시 상품 설명같은 상품에 부가적인 나오는 정보들이 나오는 상품 상세 페이지로 이동시켜줘요

요소 배치

화면의 각 요소의 위치를 더욱 잡아줘요. 

한 페이지에도 데이터 기반의 여러 요소가 있습니다. 같은 범주거나 이웃해야 하는 요소는 모이게 하고 다른 범주거나 이웃하지 않아야 하는 요소는 떨어트려요. 그리고 기존의 앱들이 어떻게 배치한 건지 최대한 참고하여 크게 다르지 않게 합니다. 기존 앱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하여 유저들에게 익숙함을 줘서 피로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에요. 물론 기획에 따라 새로움을 계속 줘야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예를 들어 게시판 기능을 구현한다고 하면 글에 대한 정보, 글쓴이의 정보, 댓글의 정보, 댓글을 쓴 사람의 정보 등으로 나눠질거 같아요. 제목은 제일 먼저 배치한 뒤 닉네임, 프로필 사진 등의 글쓴이의 정보, 글쓴 시간, 글의 내용, 댓글 섹션, 댓글의 내용과 댓글을 쓴 유저의 정보 등을 기존의 앱들을 참고하고 필요한 정보는 모으거나 떨어트려줍니다. 

상호 작용

각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생각해요. 어디를 누르면 어떻게 반응한다 라는 것을 최대한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요소(버튼이나 아이템)을 누르면 다른 페이지로 이동한다던지, 상,중, 하단에 모달 창이 뜬다 던지 하는 것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앱이 크게 복잡하거나 특이한게 없다면 각 요소 터치 시 페이지 이동을 위주로 편의성과 설득력을 생각하는 편 이에요.

예를 들어 게시판 앱의 경우 글쓴이의 유저 정보를 모아놓은 섹션이 있다면 해당 정보를 터치 시 글쓴이 정보 페이지로 이동시켜요. 글쓴이의 유저 정보, 글쓴이가 쓴 글, 댓글 리스트를 보여주는 페이지를 구성하여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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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 가볍게 시작하자

만 명이 아니라 10명 부터

만 명이 쓰면 어쩌지!

보통 앱을 만들때 많은 분들이 월에 최소 만 명 이상 쓰는 앱을 기대하며 만드는거 같아요. 저로써도 이해는 갑니다. 앱을 시작하는 많은 분들이 꿈과 목표도 크실거고 도전해서 쟁취하자는 입장이라 더 그러실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가끔 독이 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욕심이 커지다보니 처음부터 만명을 만족시켜야 하고, 만명이 만족해야 하니 기능은 많아지고 디테일한 부분들도 신경쓰게 됩니다.

그럴수록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고 그렇다고 이걸 포기해버리면 앱은 알아가버리고, 기회 비용에 매몰되다보니 더욱 완벽을 기하게되고 결국에는 개발비로 계속 재투자가 이루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더욱 잘 되기 위해 출시 때 마케팅도 하게되고 운영하면서 이벤트도 진행을 하다보니 또 재투자 입니다.

99프로는 다 망한다

아무리 많은 기능을 넣어도 만명이 만족할지는 모르는 일이죠. 앱이 전달하려는 핵심가치가 고객들에게 통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도박같다 라고도 말할 수 있을거 같아요.

아쉽지만 대부분의 앱은 망해요. 내 앱은 안 망하겠지 각오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스토어에는 생각하는 대부분의 앱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어에서 수많은 앱들이 내려가요. 그중 거의 대부분은 들어보지조차 못하죠. 

폰에 깔려있는 앱들중에 꼭 필요한 앱 말고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는 앱이 몇개나 있을까요? 약간의 부족함이 있거나, 그리 필요하지 않거나 하는 여러 이유들로 폰에는 수십 개의 앱이 용량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런웨이도 한계가 있고 방향을 선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회비용에 매몰되다 보면 냉철한 판단을 하기 힘들더라구요.

10명이라도 최대한 만족하는 앱부터

그러면 적어도 10명이 하루에 한번 들어오는 앱 만들기로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소수의 진짜 팬 만들기 부터 시작하는거죠.

식당 만들기로 비유하면 좋을 거 같아요. 10명이라도 만족할 메뉴를 가진 식당을 만든 뒤 10명의 만족할 만한 것들을 다 해주는거죠. 그러면 10명 또한 피드백을 줄거고 그들의 피드백을 받아 다시 업그레이드 하는거죠. 맛도 더 좋게 하고, 양도 더 주고, 메뉴도 조금씩 바꿔보는거죠. 알아서 입소문이 나오게 하는거죠.

에엥? 10명 밖에 안 쓸 앱을 왜 만들어? 하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매일 앱을 들어오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 앱의 핵심 가치를 정한뒤 이를 좋아할 10명을 찾아서 그들이 매일 들어올 만한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앱을 만든 뒤 피드백을 받아 빠르게 업그레이드 하는거죠.

억지로 돈으로 끌어온 사용자들보다는 훨씬 애정을 가져줄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들의 피드백은 더욱 의미있을거라고 생각해구요. 피드백도 수용해서 계속 업그레이드 하면 더 애정이 생기지 않을까요?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되니 굳이 시키지 않아도 매일 앱에 들어와주고 알아서 홍보도 해줄거에요. ‘찐팬’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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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작을수록 더 빠르고 잘 한다고 말할까?

밀도가 높을수록 낭비 코스트가 없다

안녕하세요! 작아서 더 빠르고 잘 만드는 팀 마이크로팩토리 입니다.

왜 작아서 더 빠르고 잘 만든다고 자신있게 얘기할까요?

큰 기업일수록 더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으니 더 빠르고 잘 하지 않냐고 의문을 가지는 분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부정할 수 없습니다. 사실 큰 기업일수록 연봉, 복지가 좋을 수 밖에 없고 시스템적으로 받쳐주니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선호하고 우수한 작업물이 잘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커뮤니케이션 입니다. 조직이 커질 수록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많은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수많은 규칙과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합니다.

규칙과 커뮤니케이션은 점점 실제적으로 일하는 시간보다 더 많아지게 되니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일정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게 큰 기업들의 문제점이자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저희 마이크로팩토리는 커뮤니케이션 낭비가 없어서 일정을 못 지키기가 오히려 힘듭니다.

저희는 회사의 백엔드 시스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한 백엔드 팀장 출신 풀스택 개발자 1명과 10개 이상의 각각 다른 도메인의 서비스를 기획부터 참여하여 개발 및 유지 보수를 해본 풀스택 개발자 1명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각각 앱을 최대한 따로 맡아서 상황 판단부터 문제 해결까지 각자 스스로 하기 때문에 의사 결정 범위가 매우 넓고 확실해서 커뮤니케이션의 낭비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니콘 스타트업의 초기부터 웹/앱 UI, UX 를 디자인한 든든한 디자이너가 스스로 판단하고 클라이언트와 저희 스타일에 딱 맞는 결과물을 항상 내어주기 때문에 개발자들도 믿고 일을 맡기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더라도 프로젝트에 붙는 사람 자체가 적고 서로 믿고 맡기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컴팩트하기 일을 진행합니다.

이런 저희 팀과 어떤 일이든 같이 해보고 싶은 분은 누구든 편하게 연락주시면 기쁘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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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더 빠르고 잘 만드는 팀이 외주를 시작하게 되면,,?

안녕하세요! 작아서 더 빠르고 잘 만드는 마이크로팩토리 입니다.

외주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 만들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주세요. 같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잘 해결할 수 있게 적극 도움 드리겠습니다!

예산적인 부분도 같이 고려해서 합리적으로 견적을 드리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세한 프로필이나 포트폴리오는 메세지 주시면 직접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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