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ryeong l
[Project : Hear Here] 1. 마다가스카르의 펭귄이 좋아!
지난 5월, 각 대학별로 뤼튼에서 아이디어톤이 개최되었다.
주제는 MZ 세대를 위한 생성형 AI를 활용 서비스 기획이었다.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획인 'MZ 세대를 위한 설문조사 서비스(가제: 썰물)'를
해당 아이디어톤을 통해 보다 더 구체화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작업이나 공부를 시작할 때 오디오를 트는 편이다.
독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가사가 있는 노래
혹은 조금 더 집중하고 싶다면 - 유튜브 세상 속으로 들어가
내 마음에 드는 ASMR을 재생한 채 작업에 집중한다.
위에서 언급한 썰물을 조금 더 구체화해보고자 노트북을 켜고,
여느 때와 같이 내가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영상 중 가장 좋아하는 영상인
영화 주토피아의 코끼리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ASMR을 틀었다.
이 영상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잔잔한 재즈곡을 바탕으로 중간중간 인상적인 트럼펫 소리,
코끼리가 '뿌우우우~'하며 아이스크림을 퍼담는 소리,
아이스크림 가게에 있는 행복한 사람들의 inaudible 재잘재잘 떠들며 웃는 소리,
뉴욕의 분주한 도시 소음 등...
마치 내가 실제로
영화 안의 코끼리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ASMR 영상이다.
개인적으로 유튜브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상이다.
-
그런데 혹시, 마다가스카르의 펭귄을 아시나요?

출처 : amazon
마다가스카르의 펭귄은
펭귄 네마리가 뉴욕 동물원에서 다양한 (사고를 벌이며) 탐험을 진행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나는 이 마펭을 배경으로 하는
뉴욕 동물원 및 뉴욕 탐험을 유유히 떠나는
재즈 기반의 ASMR이 너무 듣고 싶었다.
즉시 찾아보다가..
없었다.
주토피아 같은 대메이저 작품도 이를 바탕으로 하는 asmr이 몇 개 없는데
훨씬 마이너인 마펭이 ㅜㅜ 있을리가 없었다...
지금도 그렇게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이때의 나는 AI를 무슨
이것저것 귀찮고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주는 요술상자 정도로 취급했다.
AI로 쉽게 원하는 ASMR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 Hear Here은 이 생각에서 시작했다.
즉시 나는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아이디어톤에 나갈 팀원들을 구하기 시작했다.
가슴이 매우 뛰었다. 왠지 재밌을 것 같았다.
그 두근거림이 그날 오랜만에 마신 폴바셋 아이스크림 라떼의 카페인 때문인지,
앞으로 생길 일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는
정확히 분간이 안됐다.
안녕하세요 :)
티스토리에 ASMR generator Hear Here의 회고 + 과정기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디스콰이엇에도 종종 내용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