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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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개발? 파트너십?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직군 중에서 사업 개발(Business Development)과 파트너십(사업 제휴, Partnership)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두 업무는 비슷한 일을 합니다. 같이 협력할 파트너를 모색하고, 해당 파트너사와 협업 범위가 정해지면 관련 계약을 체결합니다. 그리고 계약 내용 기반으로 프로덕트 팀과 협업하여 자사 비즈니스에 반영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과거 사업 개발 조직에 속했을 때, 역할을 스스로 어떻게 정의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한 지인이 본인이 생각한 비즈니스 개발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듣고 동의를 했습니다.

“사업 개발은 외부 사업자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이다.”

제가 생각하는 비즈니스 개발자는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의 역할 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업무를 담당합니다.

먼저 시장분석 바탕으로 사업 기획을 하고, 해당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외부 파트너를 찾아봅니다. 적합한 외부 파트너를 선정하면, 공동 사업 구조를 정리합니다. 이 형태는 전략기획, 투자, 인수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할 것입니다.

외부 파트너사와 협력 구조가 정의되면, 후속 진행은 기업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사업개발 담당자가 해당 사업을 직접 책임지고 해당 프로덕트 개발을 이끌 수 있습니다.

또는 사업개발 담당자는 사업 초기화까지 업무 지원을 하고, 별도 프로덕트 팀 또는 TF에서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권한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개발 담당자는 다른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밖에 프로덕트 매니저와 협력하여 비즈니스 관련 업무 범위를 담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프로덕트 매니저가 전반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주도하고, 비즈니스 개발은 사업적 관점에서 사업운영 및 파트너사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합니다.

앞서 비즈니스 개발의 업무 범위에 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관련해서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 비즈니스 개발에 가장 요구되는 역량은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검증하는 역할이라 생각됩니다.

일하는 방식에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결국 비즈니스 개발이 해야 하는 일은 기업에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행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파트너십 매니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개발과 파트너십 업무를 딱 잘라 ‘이건 이렇다’라고 설명하기에 부족한 점도 있으니 참고해주실 바랍니다.

파트너십 매니저는 ‘외부 사업자 협력을 통해 프로덕트의 지속적 개선과 성장을 담당하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파트너십 매니저는 콘텐츠 제공업자를 통해 콘텐츠, 데이터를 소싱하는 역할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입니다. 혹은 외부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제휴 마케팅을 수행하는 일을 떠올립니다.

현실적으로 대부분 파트너십 매니저는 프로덕트팀의 요구사항에 따라 외부 사업 협력을 모색합니다. 대부분 조직이 초기에 프로덕트팀이 만들어지고, 해당 담당자가 외부 파트너십까지 같이 업무를 진행하다가 리소스가 부족하여 별도로 파트너십 조직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파트너십 매니저 입장에서도 프로덕트 팀만큼 해당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프로덕트 팀의 요구사항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앞서 제가 파트너십 매니저는 ‘외부 사업자 협력을 통해 프로덕트의 지속적 개선과 성장을 담당하는 역할’이라 설명드렸습니다. 파트너십 업무는 프로덕트 요구사항이 실제 시장의 니즈와 부합하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교류하면서 현재 우리 제품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한 가장 적극적으로 우리 프로덕트를 알리는 전도사 또는 외부 사업적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대변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및 조직 특성에 따라 파트너십 매니저에게 앞서 설명한 비즈니스 개발의 역할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특히 일부 스타트업은 파트너십 매니저에게 사업기획 같은 역할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개발과 파트너십이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직무이지만 글로 표현한 역할을 저 스스로 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그리고 파트너십 매니저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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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만들 때 몇가지 알면 좋을 도메인


제품을 만들때 보통 많은 분들께서 소위 서비스 기획에 익숙해서 화면 중심으로 고민을 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화면이라 하는 부분 외 고려할 것들이 제품 영역 별로 몇가지가 있습니다.

광고 제품은 광고주 dsp, 매체 ssp, 서빙, exchange, 애널리틱스 등 같은 도메인이 있고 커머스 제품은 회원, 입점/계약, 상품관리, 전시, 주문/배송, 정산 등과 같은 도메인이 있습니다.

미리 많은 것을 분리해서 고민하는 것이 제품 개발 속도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개념을 갖고 접근하면 나중에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확장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이러한 분리에 대해서 제가 오늘 동료분들에게 설명드린 예시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우리가 예를 들면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부스를 차려서 전시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보통은 부스 전시를 담당하는 세일즈, 마케팅 담당자의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부스를 디자인합니다. 그리고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샘플이나 영상, 팜플릿을 준비합니다.

전시를 할 때 우리는 현장에서 제품 만드는 사람들이 상품을 만들지 않습니다. 만일 현장에서 제품을 만들고 재고를 관리하면 어떻게 될까요? 의도한 제품 홍보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고, 그럴 만한 공간도 없을 것이고 온갖 요구사항이 섞여서 혼란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즉 현실 오프라인에선 상품의 전시와 상품의 개발은 분리해서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온라인으로 넘어오면 일하는 방식이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가능하면 비즈니스 목표, 요구사항이 다른 영역은 사전에 분리해서 고려하면 단순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며 제품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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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ideal customer profile)을 어떻게 확인하는가?

LENNY RACHITSKY가 ICP 관련 사례를 분석하면서 아래와 같은 takeaways 뽑았습니다.
1/ 대부분 창업자들은 처음에 잘못된 ICP를 설정한다
2/ ICP를 설명하기 위해 최소한 세 가지 속성을 찾는다
3/ 아웃바운드 세일즈에서 얻은 데이터가 지인의 lead 보다 유효한 ICP 발굴에 효과적이다
4/ ICP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시그널 - 전환율, enthusiasm 등의 증가

주요 스타트업들이 초기 ICP를 세 가지 속성으로 어떻게 설정했는지 예시가 나오는데요. 대부분이 매우 구체적입니다.

프로젝트 관리 툴인 Linear는 (1) 2-5명 스타트업, (2) GitHub/Google Auth 이용, (3) 창업자가 직접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을 ICP로 잡았습니다.

온라인 디자인 툴 Canva는 2012년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미지 기반의 소셜 미디어에 공유되는 그래픽 리소스 지원을 목표로 (1) Freelance/SMB, (2) 소셜 미디어 매니저, (3) 인스타그램/핀터레스트 업로드용을 ICP로 잡았습니다.

LENNY
RACHITSKY의 글
How to identify your ideal customer profile (ICP)
https://lnkd.in/gdsHYcQ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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