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ji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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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목표 :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은 그들이 세상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마음은 저의 재능과 합하여 유니버설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발전했고, 산업디자인 세계에 진입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 당시에 알고 있던 유니버설 디자인의 선택지는 제품 디자인과 공간 디자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품 디자인에 마음이 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람들의 전반적인 생활 환경을 개선함으로 이들의 삶의 양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공간 디자인으로 진로를 굳히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의 첫 번째 전환점 : 공간 디자이너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공간 디자이너를 꿈꾸며 여러 관계자를 만나고 다니면서 느낀 것은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업계라는 것입니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죠. 안전과 현장은 결코 타협될 수 없으니 말이니까요. 저는 이보다 그들을 위한 아이디어가 더 빨리 그들에게 접하고, 공통의 목적의식을 가지며 만들어 나가고, 효율적으로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스타트업에서 근무하게 되며 프로덕트 디자인이라는 세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환경이 제가 기대했던 환경과 일맥상통하며, 공간보다 더 광범위하게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직무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어떻게 제가 정의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가 정확히 어떤 범주의 사람들인지,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어떻게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의문이 드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마음이 가는 사회적 약자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때그때 바뀌기도 하고요 하하. 제가 중학생이었을 땐 저희 조부모님께 영향을 받아 노년층에 마음이 갔었고, 고등학생 때는 제가 아꼈던 작품 [나는 귀머거리다]를 보고 청각장애인에게 마음이 갔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지금 특히나 마음이 가고 있는 이들은 사회적 불안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저의 관심이 계속 변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상의 좁혀짐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제가 평생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살아가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제가 집중적으로 마음을 쏟을 대상이 좁혀질수록 제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목표와 방향성도 더욱 좁힐 수 있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저는 효과적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 그 방법 안에 직무 변경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시점에 저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프로덕트 디자인을 할까요?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 모두에게 가치가 있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사용자들이 팬이 되는 서비스, 제작자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임팩트를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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