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아직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
🚩시작
패스트캠퍼스, 클래스101, 제로베이스, 헤이조이스, 코트라..
모두 업무적 성장에 대한 갈증으로 사비로 결제 한 적 있는 플랫폼입니다. 중국어를 전공하고 첫 커리어를 이커머스 회사에서 시작했는데, 출근해서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연휴가 빨리 끝나길 기다렸던 저는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사비와 주말을 교육에 쏟아부었습니다.
연차가 쌓이고 제가 가졌던 고민을 하고 있는 회사 후배가 생기면서 그 무게를 조금 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시작이 바로 실무자를 위한 업무 자료 공유 플랫폼 파인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인디는 '사내 지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 종사자들을 위해 기획된 플랫폼'으로 사수없이 새로운 업무를 매일 헤쳐나가야 했던 개인적인 고민에서 출발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료 교육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얻는 구조에서 탈피해 활용 능력이 있는 실무자에게 필요한 자료를 우선 제공하고, 필요에 의해 크리에이터와 연결되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첫 번째 과제
서비스를 오픈하며 가장 시급했던(그리고 아직 시급한..) 이슈는 '사용자를 위한 양질의 자료'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였습니다. 마케팅 진행 전 플랫폼의 정체성을 알려줄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를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단계이자, 플랫폼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서비스 준비 단계에서부터 실현 방법을 크게 세가지 정도로 정리해 하나씩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나를 갈아넣기
제일 먼저 외장하드와 구글 드라이브를 탈탈 털었습니다. '신사업 기획'이라는 범주에서 해봤던 다양한 경험 덕에 그래도 쓸만한 자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용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자료를 우선 선별해 업로드할 생각이었는데, 깐깐하게 고르다보니 몇 개 없어서 가지고 있는 자료를 하나씩 다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라면 과거 그 때의 어설픈 제 손길과 기업 정보들 때문에 자료를 공유용으로 손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혼자 업로드 한 업무 자료의 양으로는 업로드 한 티도 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 동료와 지인에게 부탁하기
먼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구조를 요청했습다. 지인들은 Q&A에 대답을 해줬고, 팀원들은 본인들의 외장하드(ㅠㅠ)를 기꺼이 꺼내어 플랫폼에 공유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하기
세번째 방법으로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는 마음씨 좋은 크리에이터분들을 찾아다녔습니다. 브런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거쳤습니다. 파인디를 기획하게 된 의도와 성장 방향성을 구구절절 설명하며 지금 공유해주고 계신 자료들을 저희 플랫폼에서도 소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사실 콘텐츠 공유에 대한 보답으로 드릴 수 있는거라곤 '미래에 대한 약속(?)과 진심이 담긴 감사' 정도였기에 회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정성이 담긴 답변을 받았습니다.

✨고민과 다짐
마케팅 예산 확보 전에는 우선 꾸준하게 온라인을 통한 크리에이터 섭외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긍정적인 회신을 주는 분들이 늘어가면서 마음의 짐도 함께 늘어가는 느낌.. 기꺼이 본인들의 자료를 나눠주신 파트너 크리에이터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플랫폼, 그리고 업무 자료 공유에 대한 흥미가 있으신 분이 있다면 DM으로 언제든지 연락 바랍니다. (24시간 대기중입니다💡)
파인디, 처음 들어보셨나요? 구경하러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