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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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차 디자이너의 2022 회고록

올해로 이 업무로만 만13년이 되어가네요.

2009년 1월부터 웹디자이너 생활을 시작으로 금융, 이커머스, 보험, 브랜드 등 여러분야에서 일 해왔고, 최근 5년은 대기업에서 사이트 운영을 담당했어요.

시니어 디자이너로 운영 업무를 5년, 디자이너에겐 정말 금욕적인 시간을 보냈고, 창작 할동에 엄청 목말라 있던 찰나, 링크드인에서 사이드 프로젝트 팀원을 구한다는 DM을 받게되었어요. 사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ㅋㅋ 궁극적으로 이 DM을 수락했고, 디자이너 생활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해가 되었습니다.


집순이, 움직이기 싫어함, 사람만나는거 귀찮아 함.

저를 설명할때 이렇게 말하곤 했는데, 공교롭게도 mbti는 ENFJ입니다. (mbti는 과학이라고 생각함😁)

저는 자주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올해는 새로운 활동을 많이해보자! 라는 다짐이 있었어요. 그래서 좀 더 쉽게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였던거 같아요.


취미생활하기

올해 초에 갑작스럽게 롱보드가 타고싶어졌어요.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라오는 영상들이 진짜 멋있어보였거든요!! 거금을 주고 구입해서 바로 동호회에 가입했어요. 뚝섬이나 한강변에 가서 주로 탑니다. 만나보지 못했던 분야의 다양한 분들을 많이 만나서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타다보니 기초 기술인 피봇까지는 간당간당 해냈는데 추워진 이후로는 트렁크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

링크드인에서 DM을 받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전 플젝 리더이자 현 홀더의 황성욱 대표님의 프리뷰가 되게 감명 깊었거든요. 사회적인 이슈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 합류하게되었어요. 이 시기에 코로나로 고생해서 3주 정도 쉬었는데 다시 연락해서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선택은 결국 13년 디자이너 생활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네요!


퇴사&새로운 시작

결국 버티고 버티다 올해 말해는 어떻게든 퇴사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사이드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면서 좀 더 빨리 결정이 났지만요. 스타트업은 처음이고, 설립부터 함께한건 더더욱 처음이라 아주 살짝(?) 고민 하긴했어요. 안정적인 직장을 두고 이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다니.. 다들 걱정이 많았죠 ㅎㅎ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차고 나왔고, 이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오랜 갈증의 단비같은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고, 풀지 못했던 마지막 숙제를 푼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사실 아직까지도 터널 안을 지나고 있는거 같아 어떤 길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홀더의 팀원들과 함께라면 헤쳐나갈 수 있을거 같아요!! 내년에는 팀원들과 좀 더 활동적인 것들을 많이하고 싶네요.

2022년은 일주일 남짓 남았지만 아직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어요.

디스콰이엇의 모든 분들이 러닝메이트가 되어 2023년을 즐겁게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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