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코기피오님의 포스트

코

코기피오

필연적으로 구린 UX 때문에 생기는 질문

지금 ‘장바구니 최저가 비교’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객이 상품들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상품 특성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다른 커머스에서 더 절약할 수 있는 상품들을 새로운 장바구니에 담아 추천합니다.

문제는 필연적으로 UX가 구린 파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능 구현에 ‘고객의 장바구니(상품목록)’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데이터를 구하려면, 고객이 장바구니 데이터를 input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구현해놨지만, 여전히 100%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두 생각이 대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돈을 확실히 절약해준다면, 지금 UX 조금 안 좋은 건 괜찮아”와 “진입장벽이 돼 쓰지 않을 것”입니다.

침대에 누워, 이 문제를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더 궁금해졌습니다.

고객에게 확실한 가치만 제공한다면, UX가 당장은 좋지 않아도 괜찮을까? 팬이 생길까?

프로덕트를 개발하면서 계속 생각하는 질문이었습니다.

3
0
코

코기피오

하면 좋은 것은 하면 안 되는 것

(상황) 구현 중인 비즈니스 로직 중 하나는 '고객이 특정 상품을 선택한 의도'를 파악하는건데요. 그 의도를 반영한 추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ex. 매운 진라면 선택 고객에게 순한 진라면 추천 X).

(필요) 그런데 세상에는 수 많은 상품들이 있고, 의도를 물어볼 수 없어 '머신'이 필요합니다. '라면 > 봉지라면 > 매운맛' 처럼 카테고리와 필터를 활용해 상품 선택 의도를 파악하는 '분류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민) 고민을 했던 점은 '모든 카테고리를 다룬 분류 모델, 필요?' 였습니다. 다 분류해내면 좋겠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건 엄청난 리소스를 갉아먹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액션) 따라서 현재 목표인 '구현과 빠른 테스트'를 위해 소비 데이터로 우선 순위를 판단했습니다. 개발하는 모델은 확장성을 갖추도록 설계했습니다.


항상 임팩트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 개발 과정 중에서 했던 판단을 한 번 소개해보았습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

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