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은 질문이다.
질문을 통해 상대방을 프레임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반대로 질문을 받는 순간 상대의 의도대로 프레임에 빨려 들어가기도 한다. 팩트는 바뀐 것이 없는 데 어떤 질문을 어떤 순서에 던지느냐에 따른 프레임 생성으로 결론이 달라진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행복에 있어서 데이트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자들은 미혼자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때 그룹을 나누어 질문의 순서를 바꿔보았다.(Strack, F., Martin, L. L., & Schwarz, N. (1988). Priming and communication: The social determinants of information use in judgements of life satisfaction. Europe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18, 429-442)
A그룹
첫 번째 질문. 당신은 요즘 얼마나 행복하신가요?
두 번째 질문. 당신은 지난달에 데이트를 몇 번 했나요?
B그룹
첫번째 질문. 당신은 지난달에 데이트를 몇 번 했나요?
두 번째 질문. 당신은 요즘 얼마나 행복하신가요?
결과는 어땠을까? A그룹에서는 두 질문의 상관관계가 약 0.1 정도로 나온 반면, B그룹에서는 약 0.6 정도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두 그룹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그 정도에는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양의 상관계수 범위는 0에서 1이다.) 이를 '프레임' 관점에서 해석해본다면, B그룹처럼 데이트 횟수에 대한 질문을 먼저 받게 되면 , '데이트 횟수'라는 프레임이 내가 생각하는 행복에 중요한 요소로 설정이 된다. 이에 따라, '데이트를 적게' 한 사람은 행복도가 낮다고 답변하고, '데이트를 많이'한 사람은 행복도가 높다고 답변하는 경향이 짙어진다는 것이다.
- 위 내용은 '프레임 (최인철 저)' 북스터디 기초 자료 작성 중 메모한 내용입니다.
- 프레임 (최인철 저): 프레임 | 최인철 - 교보문고 (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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