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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
오지훈 ·

주는 사람이 성공하는 이유. (기브 앤 테이크 part1)

우선, 책에서 소개한 세가지 행동유형을 먼저 설명하려 합니다. 여러분은 셋 중 누구인가요?

기버(giver) :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 - 살신성인
테이커(taker) :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원하는 사람 - 적자생존
매처(matcher) :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사람 - 자업자득

세가지 행동유형에는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한 유형은 다른 두 유형보다 더 많은 대가를 치른다. 여러분의 예상이 맞다.

기버가 성공 사다리 밑바닥으로 추락한다는 사실은 연구 결과가 입증한다.
  • 기버인 의대생은 시험기간에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면서까지 친구에게 가르쳐주었다.
  • 기버인 영업사원은 어떤 물건이 소비자에게 좋을지 걱정하느라 적극적으로 팔지 못했다.
  • 기버인 엔지니어는 다른 엔지니어를 돕느라 객관적으로 평가한 점수에서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처럼 성공 사다리에서 밑바닥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이 기버라면,

꼭대기에는 누가 있을까? 테이커?

놀랍게도, 성공 사다리 꼭대기에도 기버가 있었다.

다시 말해 기버는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와 밑바닥을 모두 점령한다.


테이커(taker)의 한계

이번 기브앤테이크 part1에서는 모두의 자원을 일방적으로 가져가는 테이커가 왜 성공 사다리 꼭대기에 도달할 수 없는지 책에서 소개한 사례로 설명하려 한다.

심리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의 유명한 실험인 '최후통첩게임'에 참가했다고 상상해보자

당신은 테이블 앞에 앉아 '최후통첩게임'을 하고 있다.

맞은편에는 방금 10달러를 받은 낯선 사람이 앉아 있다. 그리고 돈을 어떻게 나눌지 생각한 다음 당신에게 제안을 해야 한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상대가 말한 대로 돈을 나눌 수 있지만, 거절하면 둘 다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마 상대를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상대가 자기는 8달러를 갖고 당신에게는 2달러만 주겠다고 제안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순수하게 이익만 따지면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실험에서는 상대가 80% 이상을 가져가려 했을 때, 대다수가 그 제안을 거절했다.

불공정한 행동을 하는 테이커를 우리는 '응징'한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위 실험을 기억하시고)

예전에 10달러를 불공평하게 나누려 했던 테이커와 12달러를 공정하게(6달러 씩) 나눠가질지,

혹은 공정한 제안을 했던 매처와 10달러를 공정하게(5달러 씩) 나눠가질지 선택하게 했다.

이때 사람들은 테이커에게 6달러를 주느니 1달러를 포기하고 5달러를 갖는 쪽을 선택했다.


최근에 이뤄진 한 연구는

사람들이 테이커에게 피해를 봤을 때, 그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응징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험담은 광범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도 적게 드는 응징 방법"


기브 앤 테이크 part2에는 '기버로 성공 사다리 꼭대기에 올라가는 방법'을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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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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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스타트업에 있으면서 "pay it forward" 문화에 젖어들어 살게 되는 것 같아요. 또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서, 최대한 도와드리면 좋은 인상을 받으셨던 분들이 또 도와주시고 그런 것 같네요! 내용 소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