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ZM의 근황 (ps. 마지막 시도)
안녕하세요 :) 잘 안풀리고 있는 STUZM에 대해 2개의 글을 작성했는데, 근황 업데이트 겸 현재 시도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1) 현재 STUZM의 상태
지난 번 올린 글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회원 유입, 활동 모두 거의 없는 사실상 유령 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위적으로 오늘학교, 지금우리의 커뮤니티에서 글/댓글을 스크랩해서 활동이 많아보이는 척 해서 커뮤니티 이용을 유도하게 해보려 했는데 별 효과가 없기도 하고 현타가 와서 접었습니다.
제가 추가적으로 한 시도로 STUZM에서는 친구 추천 (회원 목록)이 있는데, 카카오톡 공식 채널처럼 공식 친구라는 것을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학교들이 공식 친구로 입점한다면 회원 유입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친구에서는 익명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도 역시 학교쪽에서 받아주지 않아 실패했습니다.
2) 방향성 고민
STUZM의 방향을 틀어보려 했습니다. 현재 STUZM의 지역은 강릉시인데요, 전국 오픈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럼 같은 서비스인 오늘학교, 지금우리 등등...을 내치고 STUZM을 쓸 이유가 도저히 없기 때문에 생각한 것이 "지역 학생 소통 서비스"였습니다. 당근의 커뮤니티 처럼요!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현재 STUZM은 소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만, 그냥 글 올리고, 댓글 다는 평범한 소셜로는 답이 없습니다. 아무도 하질 않으니까요. 그래서 다른 방법도 생각을 해보고 있었는데 마땅히 다른 방향으로 전환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3) Saturn을 접하게 되다.
최근 디스콰이엇에 Saturn 앱에 대해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을 접하고 아 일정 관리 기능을 STUZM에 넣어봐야겠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을 했었는데요, 생각해보니까 Saturn이라는 앱이 어마무시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에 이와 비슷한 앱은 현재 없습니다.
즉, 국내에서 Saturn의 카피앱을 만든다면 국내 최초인 것이죠.
하지만 미국 앱이라, 국내 고등학생들에게 먹힐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방학이므로 친구들이 학원을 많이 다닐 것이고, 학원을 많이 다니는 만큼 숙제가 많을 것이므로 이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 방학이므로 친구들끼리 약속을 많이 잡고 놀러다닐 것이다 = 일정을 서로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충분히 저는 이게 한국 고등학생에게 먹힐 것이라 생각되어 STUZM을 Saturn의 카피앱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정 공유 기반 소셜 앱은 현재까지 국내에 없었고, 만약 생기게 된다면 수요 자체는 충분히 있을 것이거든요.
4) 마지막 시도
만약 이번 시도까지 실패하게 된다면 STUZM을 깔끔히 접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마 이번까지 실패한다면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갈 지도..?) 이미 지금까지 STUZM에 무수한 노력, 돈, 시간을 쏟아부었거든요. 게다가 작년 8월부터 반년 넘게 저희들이 모든 것을 STUZM에 올인한 탓인지 저, 팀원 모두 STUZM에 질렸습니다. 저는 그나마 계속 뭐라도 해보려 했는데 팀원은 아예 질린 모양새더라구요.
저도 지금 잘 될지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실상 1인 체제로 UI 디자인 / 개발 / 마케팅 / 운영 등등을 도맡다 하다보니 벅차기도 하구요... (새로운 팀원을 구해보려 하고 있지만, 마땅히 또 사람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팀원도 기적처럼 구한 것이기 때문에...)
진짜 마지막 시도인데, 저도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학교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올라왔던 아티클 이외에 새턴 앱에 대해 추가 리서치 해보셨나요? 새턴 앱이 미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결해줬던 문제는 한국 고등학생들에게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 문제입니다. (미국 고등학교 시스템에서만 나오는 문제점, 한국 고등학교 중 미국 고등학교 시스템과 비슷한 학교는 극극극극소수) 일정 공유 SNS라는 주제를 목표로 하시면 상관 없겠으나, 새턴을 카피한다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일정을 관리하고, 공유한다는 개념 외 디른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개량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카피앱이라고 말하기엔 좀 많이 다를 수 있겠네요...ㅋㅋㅋ
아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