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기반 면접질문 생성 서비스를 혼자 만들며…
이 글로 하고싶은말 3줄 요약
base는 기술 면접에서 실패를 겪기 전의 신입 및 주니어분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인 저 혼자서 만들었습니다.
서비스 제작에 두려움을 느끼는 여러분,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그래서 당신은 누구인가요?
저는 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 오준상입니다.
지금 base라는 이력서 기반 면접질문 생성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base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base는 프로덕트 직군 분들의 이력서를 기반으로, 면접 질문을 생성해주는 AI 서비스입니다. 단순하게 이력서를 넣기만 하면, 10개 정도의 질문들을 2,3분 내에 생성해줍니다.
이 서비스는 왜 만들게 되었나요?
저는 고등학교때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 바로 취업을 한 케이스입니다. 3학년때의 저는 취업을 나갈 회사를 찾고, 이력서를 넣은 후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면접의 “면” 자도 모르던 저는 구글에 프론트엔드 면접 질문을 검색하고 그걸 달달 외운 후에 첫번째 회사 면접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개박살이 났습니다.
제가 생각했던것과 면접 질문이 달랐어요. 기술 면접이니 프론트엔드 기술에 대해 물어볼 줄 알았지만, 제가 작업했던 프로젝트들과 그 과정에서 부딪혔던 문제들에 대해서 더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그걸 깨닫고 2번째 면접, 3번째 면접을 보고 나서 저는 다행이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도 5개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상태였고 저보다 경험이 적고 조언을 구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신입분들은, 기술면접에서 많은 고통을 받을것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많이 보였구요.
이 일이 있고 나서 3년 후, 이 기억을 가지고 이력서 기반으로 면접 질문을 생성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만들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었나요?
문제점은 딱 하나, 이용할 수 있었던 인적 자원이 저밖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주위 개발자분들과 함께 개발하고자 하였으나, 그분들에게 제 생각과 제품 기획을 모두 인지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혼자 개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대한 많은 리소스를 아끼려고 노력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 시에는 시중에 나와있는 디자인 시스템을 이용하고, 인증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firebase를 사용했습니다. 또, 백엔드 로직은 프론트엔드에서 next라는 서버사이드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둘다 같은 프로젝트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작업했습니다.
이렇게 작업하니, 실질적인 메인 기능은 6-7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어요. 물론 이 서비스를 배포하는데, sass를 사용할 수 없어서 이를 공부하고 적용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요.
여기서 깨달은것은,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를 개발하는데 드는 시간과 인적 자원은 시중에 나와있는 sass들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서 갈리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 제작을 시작할때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난 백엔드인데 프론트엔드 개발은 어떡하지?” “디자인은 어떻게 하지?” “배포는 어떻게 하지?”
와 같은 생각을 하지만, 요즈음 나오는 sass 및 라이브러리들로 충분히 커버칠 수 있는 영역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만약 서비스 제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아직 시도하지 못하고 계신다면 두려워 하지 말고 지금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뭘 하실건가요?
음.. 일단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ㅎㅎㅎ) 잠깐 개선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서비스가 많이 투박하고 고쳐야 할것, 하고싶은것들도 많지만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져서 휴식기에 들어섰습니다.
그래도 하고싶은것들은 많습니다.
우선, 이력서 컨펌 기능을 추가할 것 같습니다. 면접 질문 생성의 기본이 되는 이력서가 제대로 적혀있지 않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뽑아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LM을 이용해서 현재 이력서에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고, 어떤 부분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능을 제작 예정입니다.
두번째로는 생성된 면접질문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 예정입니다. 사실 신입분들이 정말로 경험하기 힘든게 면접 경험을 쌓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력서와 과제가 통과되어야 비로소 면접을 볼 수 있는데, 신입분들은 여기까지 올라오기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서, 생성된 면접 질문 + 기본 cs 지식을 포함해서 Text to Speech 와 speech to text + LLM을 이용해서 누구든지 면접 경험을 쌓으실 수 있도록 제작 예정입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제 이름을 걸고 글을 쓴 게 상당히 오랜만이라, 조금 떨리네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바로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또, base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력서 기반 면접질문 생성 서비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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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렛츠인턴(렛츠커리어)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https://www.letsintern.co.kr/ 흥미로운 서비스네요!!
좋은 서비스로 잘 만들어서 성장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준상님 메이커로그가 이번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 https://stib.ee/98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