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nOFF] 건물 짓던 사람의 BUILDING 인 퍼블릭
• 건축 디자인 프로세스를 프로덕트 메이킹에 적용시켜보면?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는 저는 얼마전까지 건물을 짓는 건축 디자이너로 일해왔어요. 건축가의 시선으로 프로덕트를 바라보면 건물을 설계하고 지어지는 과정과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시적 맥락을 분석하고, 사용자의 관점에서 건물의 기능과 용도를 생각하며 디자인하는 프로세스가 빌딩 인 퍼블릭의 진짜 BUILDING하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건물과 프로덕트는 아이디어와 개념을 유형의 기능적인 실체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건축 디자인은 크게 다음의 프로세스로 진행됩니다.
사이트 조사 및 분석 > 사용자 요구 반영 > 건축물 규모 검토 > 컨셉 디자인 > 디자인 발전 > 실시설계 >>>
We may see the same thing, but we think differently
이전에 함께했던 디자인 스튜디오 WGNB에서는 “같은 것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다”라는 모토로 브랜드와 사람을 담는 공간을 설계했어요. 일상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공간과 어떻게 연결시켜가는지 그 과정이 디자인이었고, 창의적인 공간과 건축물로 결과물을 제시했지요.
프로덕트에도 이런 사고를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이미 많은 기능의 프로덕트가 개발되고,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요. 프로덕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발견된 문제와 기능들을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나에게 창의적 사고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디자이너는 무엇을 만들든 결국 눈으로 먼저 보게 되는 어떤 것들로 완성된다. 인간의 눈은 계속 새로운 것을 원하고, 귀는 익숙한 것을 원한다고 한다.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산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새로운 것을 만들겠다고, 세상에 없는 무언가를 만들겠다고 노력할 때 함정에 빠진다. 그 새로운 것이란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때에 새롭다. - 백종환 디자이너, <공간은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사고를 기반으로 프로덕트를 고민해보려고 해요. ONnOFF의 앞으로의 여정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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