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킹을 하고 싶어요!
스페인에서 뭉쳐 한국으로 온 우리가 만드는 글로벌 네트워킹
안녕하세요. 몬드라곤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공부하고 있는 N9NE(나인)팀의 차주석입니다. 저는 현재 스페인, 콜롬비아, 볼리비아, 그리고 한국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처음 시작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저는 영어도 잘 할 줄 모르는 상태로 외국의 길로 향했거든요.
코로나가 막바지던 시기 21년도, 이천수가 뛰었다던 레알 소시에다드가 있는 옆 동네인 스페인 빌바오로 떠났습니다. 한국에서 초중고를 다녀서 유학경험도 없었고 영어를 잘 하지 못했지만 운이 좋게도 몬드라곤 대학 기업가정신학과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빌바오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추억의 영상
그곳에서 25명의 유럽각지, 남미에서 온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서로 각기 다른 이유를 가지고 기업가정신을 공부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새로운 학교과정이 매력적이어서 온 친구들도 있었구요. 자기 사업을 하기 위해서 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빌바오에서 팀을 만들고 서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면서 같이 일하는 방법을 배워나갔습니다. 2년차에는 베를린을 떠나 도시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으면서 프로젝트들과 새로운 문제들에 직면했습니다. 3년차, 지난해 9월, 25명이었던 친구들은 9명으로 남아 서울에 도착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벽을 맞이한 N9NE Team
이곳 서울에서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한국인과 외국인이 해야 하는 일들이 나누어졌습니다. 고객방문을 하거나 인터뷰를 해야할 때도, 단순히 시장조사를 해야할 때도 한국인들이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구글 대신 네이버/카카오를 쓰는 한국과 한국어를 알지 못하면 활동하기 어려운 한국이라는 장소가 저희에게는 기회가 아니라 크나큰 장벽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러한 기분을 느끼는 건 처음이 아닙니다. 스페인에 처음 도착했을 때, 어디서부터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막막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었거든요. 특히 빌바오, 저희가 머물렀던 도시는 영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 도시였습니다. 제 스페인어 실력은 간단한 인사와 맥주 한잔을 주문할 수 있는 정도였기에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문화를 적응하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외국친구들이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1)문화에 대한 이해와 2)언어적 장벽을 뛰어 넘어야 했죠. 저희 학교에는 매년 100~200명 정도 스페인 몬드라곤 기업가정신 학생들이 한국으로 오고 있는데 이친구들도 한국(로컬)들과의 네트워킹의 부족, 로컬의 도움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빌바오에서의 팀
Seoul Entrepreneur Summit
저희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행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글로벌 앙트프러너들에게는 한국 네트워크를, 한국분들에게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고 시각을 넓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22일 디캠프 Front1에서 16시 반부터 Seoul Entrepreneur Summit을 진행합니다. 글로벌 네트워킹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 -> https://lnkd.in/geYc8j63
+ 몬드라곤 대학, 기업가정신학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 글로벌 네트워킹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나 커피챗과 진중한 대화 환영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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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코 수입 때문에 스페인에 매년 방문하는데, 이런 행사를 보니 반갑네요. 일정 때문에 참여는 못하지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