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할 이유 <죽음의 수용소에서>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왜 살아야 하는가?
요즘 정말 많이 하는 생각이다.
삶이 나에게 주어졌기에, 해내고 싶은 목표가 있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살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방법에 관심이 많은 요즘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인간의 삶에 대해 기록한 과정을 솔직하게 엿볼 수 있다. 수감 되는 순간부터 해방되는 자유의 날까지 인간이 감각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살펴볼 수 있다.
그리움 -> 혐오감 -> 무감각 -> 비통과 환멸
이는 꼭 극한의 상황에서만 느껴지는것만은 아닌것 같다. 요즘의 나에게서도 느껴지는 감정이니
1.그리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가장 먼저 좋았던 시절이 생각나곤 한다. 수능이 끝났던 20살의 새내기 생활, 부모님과 떠났던 첫 가족여행,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 이 모든 일이 그리움이 되어 힘든 상황의 현재의 나를 괴롭힌다. 내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했을때의 모습 마저 그리워지는 요즘.
2.혐오감
다른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 나와 맞지 않는다던가, 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던가,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한다던가. 그렇지만 결국 그 끝에는 내가 있다. 현재의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 다른 이들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못한다. 이처럼 내 모습에서 혐오감을 느껴질때에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3.무감각
책에서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도, 나와 친한 동료가 사라져도 이제는 더이상 아무렇지 않다고 한다. 적응의 동물인 사람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응을 하게 되는것처럼 좋든, 나쁘든 어떤 상황에든 적응하고 마는 동물. 정말 무서운 말이다. 현재의 상황에 무감각해 지는 내가 무섭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나라니. 정말 무서운걸.
4.비통과 환멸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다보면 어느세 정상의 범주도 잊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할지도 쉽게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왜 살아야 할지 알지 못할때 정말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알고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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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with why 랑 조금 비슷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