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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

“빼고 또 빼고”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이번정거장'🚇 UX 변화과정

마케터 영민: 하차알림앱 ‘이번정거장’ 프로젝트의 마케터입니다. ‘이번정거장’서비스의 정체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지금도 서비스개선으로 바쁜 팀원들을 대신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번 메이커로그에선 이번정거장 이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출발했는지를 설명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고 힘이 되었어요🙇🏻‍♂️

오늘은 단순한 UI와 앱의 직관성이라는 목표 아래 이번정거장 어플이 어떻게 조금씩 페이스리프트(?)를 해왔는지 그 과정을 이번정거장 의 UI/UX를 맡은 영주님(@YeongJu)의 도전과정을 담아 말씀드릴게요.


지난번 메이커로그에선 저희가 '이번정거장' 앱 을 기획할 때

"빼자, 그리고 또 빼자"라는 모토 아래 기능을 단순화하려 노력했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최소한의 디자인 컴포넌트(구성요소)로 앱의 핵심기능을 구현하고,

이후 기능이 추가되면 디자인을 확장시키는 형태로 진행하고자 했는데요.

이를 통해, 한 번 써보고 나면 또 다른 기능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고자 했어요.

결국 다음에도 반복적이고 쉽게 편하게 써볼 수 있는 앱이 좋은 앱이니까요.

이번정거장의 시작.jpeg

하지만 이런 과정이 쉽지많은 않았어요.

처음 구성했을 때 는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관점에서

많은 것들을 집어넣었어요.

영주님 메이커로그.png

‘하차알림앱’이라는 정체성 아래,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형태에 따라

1) 버스나 지하철로 구분했고

2)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처음에는 광고를 BM으로 생각하

화면을 구성하였는데요.

많은 이야기를 통해,

1) 버스보다는 지하철의 하차알림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관찰한 결과, 버스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상황일 때도, 창 밖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목적지를 인지할 수 있었어요. 더불어 하차역의 음향 역시 커서 역을 놓치는 일이 적었어요.

반면 지하철의 경우 모든 역이 역이름을 제외하고는 비슷하게 생겼고, 당장의 역 정보를 알고 싶을 때 알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이 있었어요. 또 환승구간에서도 실시간 지하철 정보를 중간에 한 번 외부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전부라, 승객들이 열차의 도착을 예측하고 뛰는 것 역시 불편한점 중 하나였죠. 그래서 승객들이 ‘하차알림’을 가장 필요로 하는 지하철을 중심으로 프로덕트를 개발하기 시작했어요.

이번정거장 썸넹리.png

지하철에 집중한다고해도 고민거리는 다시 산더미였는데요.🥲

다른 지도앱처럼 지하철 노선을 보여줄까 하는 문제였습니다. 사실 지하철노선을 메인화면에 보여주지 않는 앱이 없어서 처음에는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하차 알림’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에 비추어 지하철노선을 빼고 하차알림에 대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화면을 구성하기로 했어요.

2) 광고BM과 관련해서는 광고로 인한 승객의 피로도가 너무 높아질 거라고 판단했어요.

승객들을 이번정거장 앱을 통해 하차역이라는 단순하고도 명확한 정보를 빠르게 인식해야하는데 광고와 같은 정보가 포함되면 명확한 정보가 바로 보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프로덕트의 목적은 ‘하차알림’ 그 자체인데 메인화면에 광고자리가 있으면 필요기능을 선택하기 전 승객들이 주의를 빼앗길 수 있죠.

“내릴역 확인하러 앱을 켰는데 광고에 정신이 팔려 내릴 역을 놓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경우, 저희 프로덕트의 본분인 '하차알림'의 기능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해당 BM은 백지화시켰어요. 대신, 일정기간 무료로 사용하고 '이번정거장'

이 유용하다 생각한 승객들이 계속 쓸 수 있도록 월 구독 방식의 BM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화면은 이렇게 바뀌었어요.

image.pngimage.png

맨 처음 화면과 크게 다르죠?

그 뒤로는 화면을 줄이는 과정을 계속 진행하였는데요.

과정을 줄이는 일이 곧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이전에는 호선을 선택하고나서야 하차역을 선택 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목적지 역만 생각하지 호선을 크게 생각하지 않죠?

그래서 하차역을 먼저 입력하게 하였고 위치 기반으로 하차역을 선택하면 호선조차 선택하지 않도록 바꿔넣었어요.

또 실제 지하철 이용객 중 대다수는 반복적인 경로로 통근/통학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메인 화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즐겨찾기’를 등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놓았어요.

실제로 저희 앱을 사용하면 클릭 한 번만으로 하차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3초만에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거죠.

지하철 하차알림.png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어요.

하지만 저희는 지속적으로 사용자 의견을 듣고 UX를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이번정거장' 이 지하철 이용 경험을 한층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메이커로그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P.S. 환승과 관련된 부분은 직관적인 사용성 부분에서 저희가 납득이 될 때 집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앱 설치는 여기 디스콰이엇 특별링크(클릭)에서 가능하세요!

이번정거장

휴대폰으로 보는 지하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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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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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원
한혜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처음 보았을 때 하차역을 입력해주세요<- 의 입력 탭이 눈에 잘 안 띄었습니다. 아래 안내 메시지 ui에서 좀더 차이를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저도 대학교 통학하면서 자주 지하철을 놓쳤었는데 정말 공감되는 좋은 앱입니다!!

이영민
이영민

하차역 입력 부분이 안내 메시지UI와 크게 구분이 되지 않아 잘 보이지 않으셨군요:) 애정 담긴 피드백 정말 감사드립니다🙂 피드백은 잘 전달드리겠습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영민님 메이커로그가 이번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 https://stib.ee/98sB

이영민
이영민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도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