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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훈
임보훈 ·

3번째 피봇 아이템을 준비하며

예전부터 생각을 그대로 타이핑하며 정리하는 습관이 있었다.


윈도우 PC를 사용할 때는 메모장에, Mac으로 넘어온 뒤에도 메모 앱에, 때로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문서를 만들어 차곡차곡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대부분의 개인 기록들도 Typed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구글 드라이브는 탐색기에 세뇌된(?) 뇌구조 덕분에 자연스럽게 트리 구조로 폴더를 만들어서 관리하다 보니 문서를 만들기도, 편집하기도 힘들어 노션을 잠깐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구글 문서와 스프레드시트의 기능들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결국 노션을 지우고 Typed와 함께하고 있다.


Typed는 내가 법인을 설립하고 첫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을 때, 디캠프에서 주최하는 D-Day에 지원해 서류 심사 탈락, 발표 심사 탈락을 반복하는 동안 한 번에 우승한 팀이다.


그들이 2년간 미친 듯이 치열하게 일하고 성과를 내는 것을 지켜보는 동안 나는 헤매고 있었다. 그 외에도 수많은 팀들이 각자의 방향을 찾아가는 동안 나는 계속해서 하늘을 보고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몰라서. 그런데 도와줄 사람도, 도움을 구할 방법도 몰랐던 나는 계속해서 혼자만의 답을 찾아 헤맸다.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지만 그래도 계속했다. 이게 내 인생의 꿈이고 목표였기 때문에.


정말 많은 문을 두드리고 열어보고 들어가 보면서 나와 잘 맞는 문이 어딘지 찾아헤맸다. 그러는 동안 나도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다. 작은 성과라도 만들어내고, 도움을 요청하고, 시도하고, 실패하고, 배우고를 반복하면서 겨우 다시 한번 또 다른 문 앞에서 열어볼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이 문이 나와 잘 맞는 문이라면 그동안 쌓였던 경험과 애셋들이 모두 이 문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때 사용할 양분이 될 것이 틀림없다는 느낌이 든다.


고객을 팬덤으로.


문에 씌여있는 문구다. 말 그대로 모든 기업과 브랜드들이 규모와 관계없이 그들의 고객과 만나고 소통하고 팬덤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돕는 것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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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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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응원합니다 보훈님!

임보훈
임보훈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 계속 과정 기록해볼게요

박종한
박종한

@Woojin Kim Typed 팬이 여기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