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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o Shin
Jaeho Shin ·

필독서는 아무도 안읽는 시대

2023년 3월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 세일즈 팀원으로 합류했습니다.


합류에 앞서 과제가 하나 있었는데, 세일즈에 대한 원서를 읽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주어지진 않았어서 미친듯이 읽었죠.


다 읽고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니, 이렇게 개쩌는 책이 번역이 안되어있다고?' 였습니다.


글로벌을 노리는 한국 회사 입장에서 탱크, 총으로 무장한 해외 기업들과 화살, 칼로 싸우는 느낌이었습니다.

IMG_9385.jpg

↳ 책에서 배운 지식들을 써먹으려고 제주도 출장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합류 2달 후)


아직 한국에 번역이 안된 책, 자료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딱히 취미도 없고, 친구들과의 약속도 멸종된지라 영어로 된 자료들을 탐독했습니다. 


그러다가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번역하고 요약하되, 액기스만 뽑으려다가 맥락을 해치지는 않는, 그런 뉴스레터를 발행하겠다!'


오늘도 눈앞의 문제들을 헤쳐 나가느라 바쁜 기업가들, 스타트업의 구성원들에게 이 뉴스레터를 소개해주세요. 


이 뉴스레터에서는 스타트업씬에서 클래식이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책, 글들을 번역합니다. 


'아 그거 들어봤어', '대충 알아'라는 말로 얼버무리던 상태에서 벗어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

신재호 드림


PS. 번역이나 요약이 필요한 책 혹은 글이 있다면! 이런저런 피드백을 주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jaehoshin97@gmail.com으로 메일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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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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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운
장영운

국내 정발 안 된, 세일즈 원서라면 Predictable Revenue 였을까요?

Jaeho Shin
Jaeho Shin

오 맞습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다른 이름으로 '스타트업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더라구요. 물론 수요부족 때문이겠지만 미국에서는 2011년에 출판된 책이 이제서야 한국에 번역되어 소개되는 현실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ㅠ

평일
평일

"100% 무료, 200% 인사이트, 0% 스팸" 메인에 딱 박혀있는 문구가 너무 좋네요.

Jaeho Shin
Jaeho Shin

크크 감사합니다!! "진심 100%"이니깐요.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앤디
앤디

어느 분야나 필독서는 존재하지만...책이 포함하고 있는 텍스트가 30 이라면 70 을 채우는 건 그걸 읽어내는 사람의 몫이더군요. 같은 책이라도 사람에 따라 읽어내는 깊이나 결이 너무 달라서...언제부턴가 책 그 자체에 대한 집착은 내려놓았습니다. 사람에 따라 맞는 텍스트가 있고 또 10년전엔 나와 맞지 않던 책이 지금에야 맞는걸 발견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고 "아 저 사람은 저 책을 저렇게 밖에 읽어내지 못하는구나..."라는걸 워낙 여러번 느낀터라 사람이 책을 선택하는게 아니고 책이 사람을 간택한다는게 맞는거 같음. 문제의식이나 목적 없이 하는 독서는 안하느니만 못하다는...흔히 교양을 쌓기 위한 독서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게 제 경험칙. 따라서 독서보다는 사람이 중요하고...텍스트는 생각만큼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제가 스스로 사고한 결과를 나중에 다른 저자가 책으로 편찬해낸 결과로부터 발견한 경우도 많았어서...다상량이 수반되지 않는 독서는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Jaeho Shin
Jaeho Shin

와우 책이 사람을 선택한다는 표현 정말 공감합니다. 다만, 독서는 끊임없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앤디님 의견과 다른 점 몇가지 덧붙입니다. 1. 유명하고, 좋은 책들이랑은 미리미리 친하게 지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알고 지내야 내가 그 책을 온전히 읽어낼 깜냥이 됐을때 책에게 선택받을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저는 소위 말하는 '좋은' 책을 너무 어릴때 읽었다가 실망한 적이 정말 많습니다. 수년이 흐르고 다양한 고민에 부딪혔을 때 불현듯 '아 그때 그 책 어딨지' 하면서 다시 읽고 해결책을 찾은 경험 역시 많습니다. 문제의식이나 목적이 없어도 넓고 얕게 파보려는 시도는 그래서 중요합니다. 2. 다상량이 수반되지 않는 독서는 해로울 수도 있죠. 하지만 다상량이 수반되지 않은 채로 딱 1권만 읽었을 때 해당되는 얘기같아요. 여러 책들을 섭렵하다보면 이로울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봅니다. 우선 헬스장에 '매일' 가야 루틴도 짜고, 잔부상도 당하고, 실수도 하면서 점차 몸이 좋아집니다. 그러다가 내게 맞는 헬스 횟수도 알게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