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워도 다시한번 해보는 영지식증명
BIP를 마음먹고 4개월 가량의 시간이 지나서 처음으로 메이커로그를 작성해본다...
그동안 새로운 회사에 취업하기도 했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들과 개발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느라 기록 하는데에 집중하지 못했던것 같다.
최근에는 예전에 만들어둔 Button Systems를 활용한 위치기반 SNS인 Towns를 만들고 있다
내가 어플리케이션들을 써오면서 가장 좋은 사용자경험을 느낀 앱은 Zenly이다. 친구들끼리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어디로 가는지 예측하거나 카페에서 몇시간 머물고 있는지 등 상당히 민감하지만 재밌는 정보를 교류하는 소셜 서비스이다.
그런데 올해 초 서비스를 종료했다... 스냅챗에 병합되면서 종료된 모양이지만 한국은 스냅챗 사용자가 적기도 하고, 나도 스냅챗은 사용하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그냥 내가 다시 만들려고한다.(?!)
만드는김에 예전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진행해보고 싶어졌다. 예전 프로젝트에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익명화해도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 개발이 가능하다 라는 가설을 세웠고 그때 가장 많은 예시를 들었던것이 위치 기반 서비스에서 내 위치를 익명화 하는 것이였다.
Towns는 젠리(Zenly)처럼 상세하게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다.
이름처럼 친구가 지금 어느 동네에 있는지를 알려주고 내 위치를 전송해주기도 해주는 범주화된 버전의 젠리로 만들어볼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Button Systems의 영지식증명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깔끔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내 위치 정보가 팔려나가는 찝찝함이 없는 서비스...)
지금은 디자인 및 기획 단계에 있으며, 모바일 앱으로만 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추후에는 각 동네별로 친구들끼리 어딜 가면 좋은지 추천해주거나 놀러간곳을 기록하는 기능등을 넣어서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에 그대로 기록할 수 있는 소셜 서비스로 만드는걸 궁극적인 목표로 생각중이다.
차세대 실존 인물 증명 솔루션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와! zk를 이렇게도 쓸 수 있군요!!! 찝찝하지 않은 서비스라는 말이 너무 좋아요!! 응원합니다 호준님!!!
한 문장이라도 마음에 드셨다니 글 쓴 보람이 넘쳐나네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