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oon Yi
올해 4월부터 아니 2019년부터 나는 방황하고 있는것 같다. 좋은 제품 좋은 사업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너무 크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 그동안 항상 복잡한 제품, 사업만 고집해왔다. 그게 멋진거라고 생각했나보다. 그리고 생각대로 완벽하지 않으면 포기했다. 중간이 없었다. 긴 방황을 끝내보고자 또 나 스스로에게 신선함을 다시 주고자 지극히 단순한걸 만들어서 망해도 내 자의로 멈추지 않아보기로 했다.
그러다가 6년째 자취중인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배달 음식을 시켰다.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이 담겨있을때 올라오는 냄세. 그게 순간적으로 너무나도 역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플라스틱이 싫어졌다. 주변에 플라스틱이 너무 많다. 괜히 몸에 안좋을것 같은 기분 때문에 뜬금없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프로젝트나 해보기로 결정했다.
GrønPakke: 덴마크어로 "녹색 패키지"를 의미하며, 지속 가능한 배달 용품을 나타냄.
(예시용으로 만들어본 디자인 시안)
일단 문제의 원인이었던 플라스틱 배달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다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아래 리스트 종류의 배달 용기들을 만들어서 무료로 배달 음식점들에게 뿌려볼려고 한다.
제작할 제품 종류와 대체할 소재
플라스틱 용기: 사탕수수 잔류물 (Bagasse)
비닐봉투: 옥수수 전분 기반 생분해 봉투
일회용 수저, 포크, 나이프 : 대나무
일회용 종이컵, 빨대: 옥수수 전분 기반 컵 및 빨대
소스 용기: 팜 리프 또는 사탕수수 섬유
GrønPakke 프로젝트의 특징은 2가지로 잡았다.
소비재 패키징을 브랜딩해서 소비자가 친환경적인 소비를 한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도 구태여 친환경적인 소비를 찾아가고 불편함을 겪을 필요가 없다.
이런 포인트들을 지키려고 시작을 음식 배달 용기로 하고자 한다. 각각의 포인트들을 정한건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친환경 관점인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시스템이 주는 편리함이 곧 친환경이여야한다."를 녹인거다.
이 글을 쓰는 이유
산업 디자이너, CAD 디자이너의 역할을 담당해 주실 팀원을 찾고 있어서입니다. 저랑 같이 플라스틱 없애실 분 커피챗 신청 부탁드려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이나 글쓴이의 이력 / 포트폴리오가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하단 링크를 통해 스펙 문서를 볼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