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권인수
권인수 ·

[Team 존재의 점] 세상의 모든 문제의 뿌리

진영으로 나뉘어 서로를 욕하기 바쁜 정치.

한정된 자리를 두고 서로를 할퀴는 세대 갈등과 남녀 갈등.

우리 사회는 지금, 깊은 병을 앓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차가워지고, 서로가 적이 되어, 혐오를 멈추지 못합니다.

이 모든 문제의 뿌리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그 뿌리에 '증명의 시대'가 만들어낸, 단 하나의 잔인한 '게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의자 뺏기 게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공', '부', '명예'라는 이름의 의자는 너무나도 적고, 그 의자에 앉고 싶은 사람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 게임의 유일한 규칙은, "남을 밀어내야만, 내가 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잔인한 규칙은, 우리의 DNA 가장 깊은 곳에 새겨진, 가장 위대한 생존 본능, 즉 '협력'의 본능을 마비시켜 버렸습니다. 우리는 동굴 속에서 함께 호랑이를 사냥하던 지혜로운 조상의 후예가 아니라, 구명보트 위에서 마지막 남은 빵 한 조각을 두고 싸우는, 겁에 질린 생존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헐뜯는 이유는, 우리가 악해서가 아닙니다.

이 게임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 속에서 우리는, 두 개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첫째, 우리는 '나 자신'을 잃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증명의 시대'는 바로 그 욕구를 이용하여, 우리에게 '가면'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인정받기 위해, 나의 진짜 감정과 욕망을 숨기고, 세상이 원하는 '완벽한 나'를 연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연극이 너무나도 길어진 나머지, 우리는 가면 뒤의 진짜 내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잊어버렸습니다.

둘째, 우리는 '타인'이라는 동료를 잃었습니다.

한정된 의자를 두고 싸우는 게임 속에서, 옆 사람은 더 이상 함께 호랑이를 사냥하던 동료가 아닙니다. 그는 나의 자리를 빼앗을 '경쟁자'이자 '적'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가장 강하게 만들어주었던 '연결'의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나 자신을 잃고, 동료마저 잃은 채, 차가운 세상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이것이, 이 게임의 끔찍한 결말입니다.

이 게임을, 정말 멈출 수는 없는 걸까요?

저희 '존재의 점'은, '의자를 빼앗는' 낡은 게임을 멈추고, '나만의 의자를 만드는' 새로운 게임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여정으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소셜 앱 'Feeldot'을 짓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도, 이 지독한 게임에 지쳤다면.

만약 당신도, 잊혀진 우리 안의 '협력'이라는 힘을 다시 믿는다면.

저희의 여정에 동참해주세요.

👇 '존재의 점' 팀 선언문과, 첫 동료를 향한 초대장

1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