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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rok An
Jungrok An ·

자연에서 오렌지색을 쓰는 이유

하버드 건축대학원을 다닐 때 조경하던 친구들이 겨울에 신기하게도 똑같이 쓰던 비니가 있었습니다.


쨍한 오렌지색 비니를 많이 쓰고 다녔는데, 어디 조경수목학 수업에서 숲이나 늪지대 등 다양한 자연 공간으로 답사 갈때 꼭 썼는데요. 그중 제 베프 중에 하나인, 건장한 백인 남자, 춥고 자연이 아름다운 몬타나 주에서 온 Carson 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Boston Franklin Park 답사 중, 오른쪽이 Carson, 위에는 태국 친구 Peak, 왼쪽은 미래에 나무왕이 될...


당시엔 MBTI가 유행이 아니라 정확히는 몰라도, I 같았던 칼슨이 안그래도 큰키에 왜 그렇게 눈에 띄는 색의 모자를 항상 쓰고 다녔을지 궁금했었습니다. 아쉽게도 보스턴의 겨울은 너무 추워서 겨울 사진이 없네요ㅎㅎㅎ 친구들 오렌지색 비니 쓴 사진을 찍어뒀어야 하는데...... 재입학?!?!!

Final presentation 중, Carson 딱 봐도 키 엄청 크죠?


그 이유는 미국의 대자연 속에서 사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있었습니다.

이 오렌지 색의 이름은 Hunter Orange. 아웃도어 작가 Frank Woolner 는 1960년 Field & Stream 에서 말 했습니다, "Hunter Orange—Your Shield of Safety.”

너무 길어져서 여러가지 이유 중에 하나만 말씀드리고 정리하겠습니다.

"자연계의 다른 어떤 것과도 연관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색, 새벽과 황혼의 위험한 반광에서 가장 잘 보이는 색."


Carson 고향 몬타나 자연한번 감상하고 가시죠

Chief Mountain, Montana, U.S.


여기까지 보셨다면, 왜 제가 컬러 얘기를 했냐,

루트릭스의 메인 컬러가 그린인데, 거기에 포인트 컬러를 어떤 것으로 쓸까 지금 고민 중에 우리 브랜드팀이 자연스럽게 오렌지색을 골라서 제가 갖고 있던 인사이트를 공유하다가 이렇게 디콰에도 좀더 적어서 올리면 좋겠다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계 모든 분들도 자연에 대해서 조금더 관심을 갖게 되었길 바랍니다!!🌳

루트릭스

나무 유통 플랫폼 및 정원 디자인, 시공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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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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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결국 안전을 위해서군요! 안전을 챙긴다는 백그라운드가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은 게 멋져요. 저는 밤에 킥보드 탈 때 입을 야광반사조끼를 가방에 넣고다닐까봐 해요 ㅋㅌ

Jungrok An
Jungrok An

학교 친구들 자전거로 통학하는 애들은 풀셋으로 입고 다녔습니다~ 야광 조끼, 헬맷, 발목에 감는거ㅎㅎ 내 안전은 내가 지켜야죠!

김경화
김경화

오렌색에 대한 흥미로운 스토리에요! 루트릭스라는 브랜드가 매력적으로 와닿는 좋은 글 이라 생각합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정록님 메이커로그가 Must Reads 194에 선정되었어요 :) https://stib.ee/6kq7

Jungrok An
Jungrok An

ㅎㅎ감사합니다!! 이런 영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