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존재의 점] 이 세상은 결코 정상이 아닙니다.
"올라가는 자살률, 일상이 된 무기력과 번아웃. 그저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지금, 가장 연결되어 있지만, 가장 고립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경쟁에 놓여 친구들을 '적'이라고 배워오면서, 내 솔직한 감정 하나조차 쉽사리 말 못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잔인한 점은, 지금 이 시대가, 나 자신과의 관계마저 망가뜨렸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더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더 좋은 회사에 취직합니다. 그 속에서는 항상 '경쟁'이 붙었습니다. 더 좋은 등수를 얻기 위해 경쟁하고, 회사에서조차 더 유능한 인간으로 보이기 위해 경쟁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라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점입니다.
동굴에서 살던 시절, 인간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도구를 사용했다는 점도 있지만, '무리 생활'을 했다는 점이 제일 큽니다. 아무리 도구가 좋아봤자 개인 한 명으로는 호랑이 한 마리 잡기도 어려웠을 테지만, 뭉치며 서로 협력하였기에, 우리는 호랑이를 잡고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곧 진화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깊숙한 DNA에 새겨졌습니다. "협력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 DNA는 우리에게 고립은 곧 죽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리 생활을 못하는 인간은 결국 호랑이에게 사냥당할 수밖에 없으니깐요.
그러면 다시 오늘날, 현대 사회로 넘어 가봅시다. '의자 뺏기 게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의자 뺏기 게임으로 완벽히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한정된 의자(성공, 부, 명예)를 앉기 위해 사람들은 서로 할퀴고 서로를 헐뜯고 있습니다.
사람에 비해 의자는 너무나도 적기 때문입니다. 제일 심각하게는 더 효율적으로 의자에 앉기 위해 자기 내면의 감정을 무시하며, 점점 자신과의 관계와도 안 좋게 만들었다는 것 입니다. 그 결과 이 게임 속에서 우리 DNA는 외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됐다! 우리는 이렇게 살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이 고립과 경쟁은, 우리를 죽이고 있다!”
이 DNA의 울부짖음이 곧 무기력과 번아웃이라는 신호로 나타났고, 모두가 적이 된 세계에서 우리는 그 누구보다 고립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세상이 너무 싫었습니다. 내 솔직한 감정 하나조차 남에게 말 못하고, 남녀 갈등, 세대 갈등 등 여러 단위로 쪼개져 서로를 헐뜯는 세상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우린 대체 왜 서로를 헐뜯어야 할까요?
1997년 IMF 당시 우리는 너무나 힘들었고, 전문가들은 20년이 지나야 겨우 IMF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습니다. 근데 우리는 어땠습니까? 서로가 힘을 모아 금 모으기 운동을 하여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던 기적을 만들었고, 6.25 당시 협력하며 싸워왔기에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그 따뜻했었던, 서로 힘을 모으고 협력했었던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존재의 점' 팀을 만들고, 창립 멤버이자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희의 여정은 돈도 안 되고, 아주 많이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 안의 가장 위대한 힘을 되찾고, 다시 '함께 웃는 것'이니까요.
제 진심이 당신에게 전해졌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저희 이야기의 시작일 뿐입니다.
저희의 더 깊은 철학과 약속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한번만 읽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존재의 점' 팀 선언문과, 동료를 향한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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