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장이들은 고통을 찢어
대장간에 들어온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참으로 밀도 있는 시간이었다. 계약 종료가 한참 남은 집이 있었지만, 대장간으로 입주했다. 그래서 지금은 양쪽 집에서 월세를 내고 있다. 그러나 그 비용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은 월세라는 비용을 크게 상회한다.
대장간은 내가 그토록 함께 하고 싶었던 인간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고통에 맞서는 신화 속의 인간 시지프스와 같았다.
시지프스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 중 하나로, 산 정상으로 바위를 올리는 벌을 받았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시지프스는 올리면 굴러 내려오는 의미 없는 일들의 영원한 굴레에도 절망하지 않고, 바위를 힘차게 밀어올렸다. 영겁의 벌을 내린 신들에 대한 반항이었다.
우리의 삶도 결국 실패와 고통의 연속으로 점철되어 있다. 누군가는 이 삶의 부조리를 목격하고 바위를 굴리는 것을 포기하는 반면, 누군가는 시지프스처럼 허무함에 능동적으로 대항하며 바위를 아주 신나게 굴린다.
대장장이들은 모두가 시지프스 같았다.
이들은 하루 하루 챌린지하는 삶이 고난하다고 해서 늘어지지 않는다. 일이 너무 늦게 끝나 새벽에 들어오더라도 하루의 마침표로 글을 쓴다. 어떤 이들은 열띤 토론을 하고, 누군가는 빡세게 운동을 한다. 절대 고통에 굴복하지 않는다.
안락한 삶을 배척하고, 성실하게 최고의 하루를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고난을 사랑하며 이에 맞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온 열정을 바쳐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과 함께라면 그 어떠한 미지의 바다라도 항해할 자신이 생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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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痛~高通~
고통은 고통. 펀치라인 좋습니다. 높은 곳을 가기 위해선 고통은 필요한 것이군요 ^-^
어제 새벽 3시까지 각자 할 일 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일하는 걸 좋아하고 서로를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나도 너무 기쁘다. 서로가 페이스메이커가 될 수 있는 이 환경이 너무 좋다.
태훈님 대장간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예전에 링코 사용해주셔서 더도티오 찾아가보려고 했는데 여기서 또 뵙네요 ㅎㅎ 앞으로도 대장장이들 얘기 계속 들려주세요 😊
링코로 제 가슴을 뛰게 만든 아티클들을 저장하고 자주 돌려봤죠! 제게 큰 위안을 주는 제품입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자주 들려드릴게요! 😊
오..! 그러셨었군요! 감사해요!!
많은 열매 맺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