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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찬
전예찬 ·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국내 초기 스타트업들 중 다수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비전이 명확하지만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플루언트도 아직 해외 고객사와 해외 PMF를 찾지 못해,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글로벌 회사처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플루언트는 절반 가량이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사내에서 영어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팀입니다. 모든 회의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국내에서 글로벌 팀처럼 활동하고 있는 플루언트가 글로벌 팀원을 영입한 이유와 장단점 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플루언트가 글로벌 팀원을 영입하게 된 이유

  1. 우리의 시장이 글로벌에 있었습니다.

    • 3D, 디지털 휴먼 시장은 국내보다 미국 시장이 최소 15배 이상 큽니다.

    • 일본의 가상캐릭터 시장은 국내보다 20배 이상 큽니다.

  2. 해외 진출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믿었고, 대표자의 영어 실력이 해외 진출에 중요하다고 믿었기에, 영어를 빠르게 배우고 싶었습니다.

  3. 한국인 팀원들이 글로벌 진출이 먼 이야기가 아님을 인지하고, 전세계인이 사용하는 프러덕트를 만들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플루언트가 글로벌 팀원을 영입한 방법

  1. 링크드인으로 국내에 사는 외국인 중 기술 스택이 맞는 개발자에게 연락 후 설득했습니다.

  2. 원티드에서 외국인을 위한 문화를 강조하는 채용 문구를 포함했습니다.

    • 생각보다 똑똑한 외국인도 언어적 장벽때문에 취업이 어려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 글로벌 문화를 만들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좋은 글로벌 팀원이 합류하게 됩니다.

  3. 이미 합류한 뛰어난 외국인 팀원의 레퍼런스를 활용했습니다.

글로벌 팀원에게 기대했던 바

먼저는 대표자의 영어를 지적해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남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항상 긁어부스럼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글로벌 팀원의 지적을 이끌어 내지 못했습니다. 주간 회의때 영어로 소통해도 자주 말하지 않기 때문에, 실력이 급격히 늘진 않더군요. 그래도 실무적으로 소통하는 한국인 팀원들의 영어 실력은 빠르게 상승했고, 저도 그에 못지 않은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글로벌 팀원과 함께하는 것의 좋은점, 아쉬운 점

이전 글에서 간단히 언급했다시피, 글로벌 팀원과 함께하면 다양한 나라의 의견이 모여진 프러덕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글로벌 팀원을 영입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리더가 언어적인 문제로 적절한 타이밍에 해야할 말을 원할히 전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플루언트의 글로벌 진출 단기 계획

저희는 이번년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팀원을 채용하여 글로벌 프러덕트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고객의 수요를 확인하고 PMF를 찾은 이후, 내년에 미국 자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진출 관련 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플루언트가 글로벌 모션 생성 시장의 1위가 될 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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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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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준
오영준

대표자로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길 바라는 게 생각보다 참 어려울 것 같은데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예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