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혀야 보인다 (팀말고 유저와)
안녕하세요! 우디고의 김민수 입니다👋
추운 월요일, 유저를 만나가며 피봇팅한 이야기를 나누어 드리고자 하는데요
2022년 6월
좋은 장소를 방문 할때 그 추억을 저장하고 자신만의 지도를 꾸밀 수 있는
"Cloop" 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클룹을 이용하는 친구들은 서로의 꿀 장소들을 손쉽게 공유하고
지도 위에서 주변 지역 사람들의 소식들까지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6월에 출시후 실제 어플리 케이션 데이터에서는 우리가 만족하지 못하는 리텐션이 나올 뿐만 아니라 선정된 시장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유저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받을 수 있었고 받아들인 성적표는 참담했습니다.
UI/UX 부분에서 가장 최악의 점수를 받았으며, 서비스 컨셉과 필요성 부분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지 못했습니다. 시장의 문제가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개인의 욕심들이 모여서 낳은 참사였죠.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가장 실수했던 부분중 하나는, 핵심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6개월간 세가지의 함정에 걸려버렸습니다.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획하며 해결하는 문제가 세가지, 솔루션도 세가지, 사용방법도 세가지"
사람들에게 이 문제가 얼마나 반복되고 깊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보다는, 고객 중심 사고라는 말 아래 이 기능이 있으면 쓰지 않을까? 이런거 아니면 안쓸거 같은데등 각각의 개인들이 살면서 겪어온 경험들을 중심으로만 판단하였으며,
유저를 직접 만나고 문제를 발굴하지 않았으며, 그것들이 올바르게 섞이지 못하면서 머릿속에서 타겟을 정의하였습니다.
그결과,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넓어져버린 기능을 제안하고, 오해하게 되고, 서로 이해를 못하게 되며 서비스가 복잡해져버린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고 개발 기간은 늘어가고 서로 설득을 위한 의미 없는 소모만 지속되었죠.
"어떻게" "왜"를 포인트로
스타트업의 대부분이 실수하고 실패한다고 하는데, 거기서 머무르고 개인의 의견에 대한 평가를 하는것이 중요할까요?
따라서, 우디고는 더 빠르고 적극적인 태도로 변화하기 위해 지난 6개월은 고객을 머리속에서 그려냈다면, 큰 교훈 삼아 앞으로의 6개월은 고객을 미친듯이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하나씩
클룹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의 어떤 부분을 대체함으로써 유저가 지속적으로 사용하는지 실제 유저들을 한달간
만나가면서, 실제로 어떤 트렌드와 문제가 발생하고 소비되는지
약 한달간 'FGI', '사용자 개별 인터뷰' '설문조사' 등 모든 시간을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자,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만나고 질문하고 깨달은 부분을
여러 문구로 만들어 메타를 활용해 CTR을 비교 측정하고,
2주만에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여, 정해진 그룹 컨디션에서 가설을 실험하고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
6개월 걸려 마음쏟은 클룹보다, 몇주만에 뚝딱한 이 이름조차 짓지 않은 프로덕트가
간단한 과정만 커졌다고 하지만, 기준이 생기니, 고쳐야 할 문제도 뚜렷해지고 테스트 기간 리텐션은 2배가까이 늘고 개발 기간 역시 5배나 줄어들더군요..
50명 정도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였지만, 엄청난 불편함으로 외부 테스터들을 모으는게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3명 이상되는 그룹만 테스트 참여요건이 충족되어야 했었고, 서비스를 다운받고 인터뷰까지 요청드렸기 때문에 피로도가 상당할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제 지인들을 위주로 실험하려 했으나 실제로 유입되고 끝까지 참여하신것은 온라인 상의 소중한 한분 한분이 직접 광고나 글을 보시고 친구들을 설득하셔서
불편함을 뚫고 테스트를 진행하신 찐 테스터 분들이였습니다.
새벽까지 이 프로토타입을 사용하는 테스터들이 있어 너무 신기해 하면서도 인터뷰를 위해 직접 연락을 드렸을때, 한분한분 모두 참여해 주시며 엄청난 인싸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내 고객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 그리고 누구보다 빠른 검증 속도!
이건 무조건! 이 기능은 필수야! -> 고객이 모먼트를 올리는 이유가 뭘까?, 어떤 문제를 우리가 해주고 있었던걸까?
이렇게 두가지가 짧은 시간동안 우디고 팀이 얻은 인사이트입니다.
조금 더 용기내어 프라이벳 테스트에서 벗어나
지난 22년 9월, 약 10일만에 양대 앱스토어에 서비스를 바로 출시하고 유저를 새롭게 모아 계속 부딪혀보며 11월 디자인을 개선한 우디고 ver1을 업데이트 하였고
지금 이 순간에도 실행을 통해 2월 우디고는 Ver2 리뉴얼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Ver1 이 궁금하시다면,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우디고를 다운 받고 오늘의 일상을 공유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현재 서비스되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지도 위 사진 공유 서비스 우디고
https://apps.apple.com/kr/app/woodigo/id6443475039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woodigo.woodigo
언제든지 피드백 환영입니다 👍
커피챗은 minsoo_kim@woodigo.com 로 항상 오픈되어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지도기반 사진 공유 서비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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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와의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제품개발/가설 검증을 하시는 모습이 멋지네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