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회고 기록
나는 누구이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삶의 방향을 선택해왔나요?
- 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적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헬스케어 분야로 창업을 준비중인 장권호 입니다.
- 결정을 내리는 나만의 기준(Outstands)은 무엇인지 소개해 주세요.
거창하진 않지만 항상 가슴속에 새겨두는 인생의 문장이 있어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시작이 불분명하면 결과가 불분명하다."
이 두 문장이 저의 삶을 결정하는 기준이지 않을까 싶네요.
나에게 2022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 2022년이 어떤 해였는지 적어주세요.
인생에 있어서 매 순간 즐겁게 살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작년과 올 한해는 방향성에 있어서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되는 시기였습니다. 순간순간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에 몰입 해 왔었기 때문에 삶에 있어서 후회를 가져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앞으로의 방향성을 두고 현재의 일과 커리어를 지속해 갈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저는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햇수로 5년여를 하고, 최근 2년은 방탈출을 제작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었어요. 창의적이고 업무를 조율하고 팀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가는 과정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었지만, 앞으로 10년 그 이상동안 나를 이끌어갈 분야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고 보니 스티브잡스의 유명한 연설 속 내용인 'connecting the dots'라는 표현이 와 닿는 순간이 있었어요.
학창시절부터 친구들과 함께 청소년 문화제를 기획하던 경험들이 국제관계학이라는 전공을 만나면서 국제 컨퍼런스 기획이라는 일을 하는 바탕이 되었고, 취미생활로 기웃기웃 거리던 공연장 무대 스탭과 하우스 믹싱 보조 경험들이 방탈출을 제작하면서 사운드와 연출에 있어서 영향을 주는 기반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매 순간 즐거운 일을 찾아 나서는 성향이 깊이 없이 이것저것 기웃대는 모습을 비춰지는 것은 아닌가 스스로를 검열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그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러한 경험을 쭉 연결하고 나니, 나는 '기획'이라는 단어와 떼어 놓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도 무엇이든 기획하며 기획자로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한 해 이기도 합니다.
다음의 방향성은 IT프로덕트를 기획하는 PM/PO의 역할을 채워나가겠다고 결정하고서, 좋은 기회를 맞아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2022년에 있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나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으면 적어주세요.
2022년에 팀원들과 함께 제작한 방탈출 '드림포스트' 테마가 제작 완료되어 성공적으로 오픈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방탈출 어워즈 2022 감성/판타지 테마'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테마 만족도를 NPS조사를 통해 설문 했는데, NPS 80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었어요.
4/4분기에 들어서는 창업자/예비창업자, PM/PO 네트워킹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매주 뛰어다녔던 것 같아요. 노코딩을 접하게 되어 홈페이지를 제작하기도 하고, 현재는 버블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저는 매년 1년을 관통지을 키워드를 선정하는데요. 2022년의 키워드는 '밀도'였어요. 밀도 높은 삶을 살고자 정했는데요. 솔직하게 모든 순간을 밀도있게 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몇자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밀도 높은 삶을 살기 위해 모든 업무를 프로젝트성으로 끊어서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2022년 동안 두차례의 큰 국제 컨퍼런스 행사에 통합의전팀 팀장으로 참여하고, 현대자동차의 해외 교육생 초청 프로그램을 담당 코디네이터로 함께했습니다. 오랜시간 공들인 테마가 성공적으로 오픈 했고, 싱어송라이터 우아한님의 커버곡 세미 뮤직비디오 촬영을 기획하여 팀을 꾸리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연말 막바지 더욱 밀도를 높여보고자 지인 PM들과 함께 미라클 모닝 아침 1시간 스터디를 시작해서 가능한 매일 달려보고 있어요. 최근엔 이 분들과 함께 원티드에서 진행하는 영감여정 프로젝트에 지원했습니다. 이것 저것 주어지는 상황에서 가능한 달려들어 다 해보고 싶었던 일년이었던 것 같아요.
많은 일들이 있어왔지만, 2022년에 가장 기뻤던 순간은 아무래도 방탈출 테마가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많은 매니아층 분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되었던 순간인것 같아요. 예약 서비스 서버가 터져서 팬분들로부터 혼도 많이 나고 뭇매도 맞았지만, 그만큼 관심 가져주신 테마를 제작할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쁨을 느꼈던 것 같아요.
장치오류도 많았고, 실망감을 안겨드린 부분도 분명히 있었겠지만 관심과 기대가 있기에 실망도 있다는 말을 매순간 실감하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려 노력했던 시간이었어요.
마무리 하면서, 2022년은 저에게 다음 방향성을 명확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기였다고 느껴지네요. 앞으로의 10년이 기대가 됩니다. YOLO분들을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곧 뵈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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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욜로열로~~~!
욜로 멤버가 상당히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