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박종한
·
정주영창업경진대회 11기 팀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인사이트를 나누는 '인싸토크' 이벤트가 있었다. 그로우엔베터를 만드는 @천세희 대표님, 펄핏의 이선용 대표님, 꾸그의 황태일 대표님께서 스피치를 해주셨는데, 세 창업가들의 스토리와 고민의 깊이가 인상깊었다. 대표들만 가지고 있는 어떤 막막함과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 요즘 사무실에서 혼자 놀다가 늦게 퇴근할때면 코콘을 만드시는 @mint 대표님께서 혼자 일하시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에서 올라오는 뜨거움이 있다. 창업가들은 인생을 걸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들이 그만큼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 창업가들이 가진 그런 진정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본인의 모든 것을 걸어 배수의 진을 쳤기 때문일까?
잠깐 생각해 봤는데 나도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지금처럼 멋진 팀원과 (정주영창업경진대회 같은)좋은 분위기에 둘러쌓여 일할 수 있는 건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좋은 학벌이나 경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군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이 나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생각이 맞는 사람들과 멋진 일을 할 수 있는 삶의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다. 삶을 조금 더 미니멀하게 만들어서, 팀에 중요한 일들을 제 때 해야겠다. 팀이 만들어지고 나서 시간이 꽤 있다가 합류했지만, 여전히 초기인 팀의 멤버로서, 창업가와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열심히 해보고 싶다!
12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창업가들의 진정성" 저도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종석님께서 디스콰이엇에 좋은 정보와 인사이트들을 공유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메이킹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요.
자신이 정의한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으로 창업만한게 없는 거 같아요ㅎㅎ
매우 동의해요. 창업하는 사람이 제가 그리는 주체적 인간상에 가장 가까운 것 같아요. 태완님도 창업 계획이 있으신가요?
33에는 창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직은 막연해서, 구체적인 창업 목표가 필요해요.
다가올 미래에도 멋진 팀원과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주도적 창업가로 변모해가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의 종한님 열정을 보면, 100% 가능한 일 같아 보이는데요 ㅎㅎ 항상 건강 챙기시면서 긴 마라톤(일반적 표현) 혹은 긴 다이어리(어떤 메이커님께서 쓰신 표현인데 누구신지를 까먹었어요 ㅠㅠ)를 작성해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입니다! 🙌🏻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늘 욕심이 많이 나는데, 그러다 보면 건강이나 소중한 관계들을 희생하려 하더라고요. 욕심을 잘 조절하면서 차근차근 해야될 것 같아요. 넘 멋진 말씀 감사해요 연재님!!
정말요! 상이 대표님은 늘 자리에 계세요 ㅎㅎ.. 진정성을 사람들이 알아주고 동요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