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DC보다 인기있는 이유
아마 지구상에 존재하는 슈퍼히어로와 빌런의 대부분은 마블과 DC에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각자 굉장히 많은 캐릭터를 만들어냈지만 왜 사람들은 마블에 더 열광할까요?
실험
실제로 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결과를 보자면, DC 팬들은 화려하고 폭발적인 액션신에서 움직임이 발견되었고, 마블팬은 캐릭터의 스토리에 주목할 때 긍정적인 변화가 나왔습니다. 화려한 특수효과보다 중요한 것은 캐릭터가 성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거죠.
실제로 마블과 DC의 캐릭터를 볼까요?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대게 DC의 캐릭터는 태생부터 강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점점 그 능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죠.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등등이 그 예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관객은 캐릭터에 몰입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사기캐니까요. 때문에 화려한 특수효과와 액션에만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이는 한계가 분명있죠.
하지만 마블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마블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담아내는 것을 굉장히 잘합니다. 캐릭터로 예를 들자면 아이언맨이 그 예시이고, 이러한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난 영화가 있다면 시빌워가 아닐까 싶네요.
망나니 토니 스타크가 처음 동굴에서 인센박사를 만나 사명감을 느끼게 되고, 페퍼를 만나 사랑을 배웁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을 만나 책임감을 배우고, 그 책임감은 점점 극대화되어 엔드게임에서 절정에 이르죠. 이렇듯 사람들은 입체적인 성장의 묘사에 더 쉽게 이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죠. 응원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시빌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팀이었던 그들이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분열됩니다. 관객은 화려한 액션은 비교적 없지만 한 때 전장에서 뒤를 맡겼던 이들이 분열되고 서로를 막으려는 스토리에 이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엔드게임에서 이들이 화해한 다음 함께 타노스를 막아내는 장면을 보며 눌려있던 희열이 터지게 되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배트맨과 슈퍼맨도 싸우긴 했습니다. 레이저 빔, 첨단기술 공격이 오갔지만 사람들이 실망한 부분은 스토리였습니다. (그 유명한 어머니 사건이죠)그리고 애초부터 너무 강했던 이 두 캐릭터였기에 사람들은 이입할 틈이 없었습니다.
BIP도 결국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완벽한 기업가에 공감하기 보다 그들이 실패해온 길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싶어합니다. 이는 경외의 표시이자, 나 역시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희망이기도 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모로코와 아시아가 주목받은 이유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요?
때문에 저 스스로에게도 주기적으로 질문합니다.
"지금의 나는 그저 화려하고 폭발적인 액션을 만들어내고 있지는 않나?"
중요한 것은 솔직한 스토리니까요. 아무도 공감하지 못할 액션은 useless cost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장 이게 가장 어렵다는 것에는 적극 동의합니다ㅎㅎ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잠재 우군들과 나누고 계신가요!!
실험 결과 출처 :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801261150622463&ext=na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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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그저 화려하고 폭발적인 액션을 만들어내고 있지는 않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와 대박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아이언맨 글 많이 올려주세요
혜림님도 아이언맨 좋아하시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