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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환
신종환 ·

스타트업 1인 창업을 왜 하고 있어? (달달하당 연재 1부)

저는 세 번째 창업에 도전 중이며, 이전 두 번의 창업은 3명이 만들었었습니다.

세 번째 도전인 달달하당은 친한 디자이너 형의 도움을 받아 최초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가치보다 당장의 급여가 나오는 것이 중요했던 형은 좋은 곳에 취업할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으로 놓아드렸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외주, 프리랜서와 일하며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달달하당의 서비스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디자이너님이 떠난 이후로 약 1년간 1인 창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팀빌딩을 하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킹도 다녀봤고 달달하당에 관심을 표해주신 다섯분은 뵙고 그 중 1분께는 제안도 드려봤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혼자하고 있죠 ㅎㅎ

 

그래서 저는 먼저 왜 제안을 거절당했고 1인창업을 유지하고 있는지 원인을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한 최소 조건은 아래의 세 가지였습니다.

- 제가 원하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일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 본인의 의견을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실행력이 있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제가 제안드렸던 합류 방식도 세 가지였습니다.

- 기본적으로 투자유치, 대출, 수익창출 중 한 가지 조건이라도 충족되면 최소임금의 급여가 나감

- 베스팅 : 6개월의 KPI를 정하고 달성 시 스톡옵션으로 1%, 최대 6% 지급

- 리스크 게더링(제가 막 지어냈습니다) : 최소 1~2개월 근무 후, 최대 6%의 주식을 매수하고 팀원(이사)로 합류

- 일반 직원 : 최저 임금의 급여를 제공하되 이 부분은 위의 급여조건이 충족되면 고용 가능.

제안을 받으시는 분 입장에서는 조금 당황스럽거나 매력적이지 않은 제안이죠.

 

이런 제안을 드렸던 이유는 제가 팀원을 구할 수 없었던 이유와 관련이 있는데요.

제가 팀원을 구할 수 없었던 이유도 세가지 입니다.
  1. 사이드잡을 피하고 싶었다.
  • 사이드잡이신 분들과 2번 일해봤습니다. 본업이 있어 본업이 바빠지면 저희에게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시기가 우리가 바쁜 시기와 겹치면…
  • 그래도 없는 것 보다 낫지 않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변드리고 싶습니다.
  • 저는 기회가 왔을 때 망치는 것보다 기회가 없는 것이 다음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팀원이 생기는 것이 무서웠다.

  • 저는 직원이 아닌 리스크를 같이 테이킹하는 팀원이 생긴다는 것은 책임져야하는 가족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전 창업에서 저는 '이 서비스가 실패하더라도 최소한 팀원은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진다’는 생각때문에 정신적인 고통이 생각 이상으로 컸었습니다
  • 따라서, ‘정말 이 사람을 끝까지 케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되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사람이 제 성에 차지 않으면? 같이 일하는 게 괴롭다면?
  • 그렇기 때문에 모든 제안의 조건에는 수습기간이 무조건 포함했습니다. 서비스와 달리 팀원과 직원은 쉽게 바꿀 수 없으니 신중에 신중을…


3. 간절하지 않았다.

  • 솔직히 생각해보니 1, 2번의 이유로 팀빌딩이 전혀 간절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용돈벌이 할 만큼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고 저 혼자도 해낼 수 있는게 여전히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충분히 정신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 간절하지 않으니 파격적인 지분제안보다는 보수적이고 우리의 가치가 높으니 이정도 리스크는 갖고 시작하자는 기조가 있었습니다.
  • 딱 한 번 제안하고 답변이 올때까지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1인 창업을 유지하고 있고, 솔직히 그냥 유지만 할거면 1인 창업으로 쭉 가가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대로 확장하지 않고 자리를 잡아서 현금을 만들어내고 단순 노동을 할 직원을 채용해서 저는 투잡을 한다면 돈은 벌겠구나.


이런 생각은 들었는데,

제가 원하는 것은 이런게 아니기에.

저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여 성장을 도모하고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에.

도전해봅니다. 1인 창업으로 시작해서 투자도 유치하고 팀빌딩도 해서!

 

‘식후 이용하는 서비스 1위’

‘디저트하면 떠오르는 서비스’

‘디저트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

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1인창업의 장/단점과 앞으로도 1인 창업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2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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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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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종석

1인 창업이 정말 어려운 일인데 대단하십니다. 리스펙!!! 입니다.

Donghyun Kim
Donghyun Kim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표님! 여기서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ㅎㅎ

주일형
주일형

저도 비슷한 이유로 1인 창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익성과 성장에 대한 확신할수 있는 데이터가 나와야 팀원을 모을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