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메이커로그로 커플 올인원 앱 ‘리브(Leeve)’의 킥오프 과정과 간단한 인터뷰 내용을 공유드렸어요 :D
오늘은 리브의 가설 수립을 통해 주요 기능(솔루션)들을 선정한 이야기를 공유 드리려 해요.
추억을 기록하기 위한 ‘다이어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카카오톡은 필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연인과 추억을 공유할때도 카카오톡을 사용해 사진을 채팅 방에 업로드하고 메시지를 작성하죠.
하지만 일상 얘기를 나눌 때 사진이나 스크린 샷을 공유하다 보면, 일상 생활에서 공유한 이미지와 추억 공유를 위한 사진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저희는 이 불편을 해결하는 방법을 럽스타그램 (연인끼리 사진을 공유하기 위한 공유 인스타 계정) 에서 발견했습니다.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과정은 기기 OS가 같지 않다면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바엔 익숙하고 용량 걱정 없는 인스타그램을 택하게 된거죠.
그래서 저희 팀은 추억을 기록하는 다이어리 기능을 익숙한 ‘피드’ 형태로 만들게 됩니다.
“여기 가보자!”, “이거 하자!”를 저장해두는 ‘할일’
연애를 하다보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거에요. 하기로 했던, 혹은 가기로 했던 곳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험을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특정 날짜에 하자는 것은 아니라 캘린더에 정리하기에는 애매합니다.
저 역시 이런 경험이 있어 ‘미리 알림’과 같은 앱을 활용해 하기로 했던 일정을 정리해 두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회사에서도,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도 미리 알림 앱을 사용하다보니 연인과 사용하는 공유 폴더는 잊혀져 버리죠.
누구나 겪는 문제지만 불편 이지만, 사실 그 누구도 크게 불편해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누구나 한번은 경험하고, 지금도 연인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파악하게 됐습니다.
다이어리, 할 일을 ‘지도’ 기반으로 재밌게
사실 기록을 한다는 일은 굉장히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이어리는 작성하기 귀찮고, 할 일은 쌓아만 두다 결국 쓰지않는 기능이 될것이라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먼저 생각 해보았어요.
- 다이어리는 데이트 도중 찍은 사진들이 자동으로 등록되게 한다.
- 과거에 등록한 할 일을 리마인드 해준다.
두가지 솔루션이 어찌어찌 해결은 되겠지만, 여전히 리텐션 상승으로 이어질것이라는 확신이 안 생겼어요. 그래서 저희는 기능성 앱에 재밌는 사용자 경험을 주기 위해 ‘지도'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기존 솔루션들이 아래와 같이 변하게 됐습니다.
- 데이트 중 사진을 찍어 지도에 등록할 수 있고, 데이트가 끝나면 다이어리로 만들어준다.
- 과거에 등록했던 할 일들이 지도에 표시되고, 데이트 도중에 리마인드 되도록 한다.
저희는 2개의 솔루션, 그리고 이를 묶어 주는 지도 기능이 커플들에게 도움을 줄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디자인과 개발에 착수하게 됩니다 :D
…
이번 달, 혹은 8월에는 리브 앱을 출시할 수 있을듯 한데,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니 모든게 아쉽네요. 물론 토이 프로젝트 이지만, “이게 맞을까?”, “사람들이 좋아할까?”라는 고민을 하는 건 비즈니스 관점에서 서비스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다음 주에는 메타버스 SNS를 표방하는 ‘샤라웃’의 스토어 등록을 진행 할듯 해요. 얼마 남지 않은 메이커 챌린지를 ‘샤라웃’ 킥오프와 출시까지 이야기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D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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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리브 출시되면 꼭 알려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