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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 Daye Song
송다예 Daye Song ·

와이즐리 Product Manager로서 기르는 역량 2가지

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작년 말부터, 와이즐리컴퍼니에서 Product Manager로 일하고 있어요. 기존에 하고 있던 서베이지와 렛츠인턴도 모두 사이드 프로젝트로 함께 진행 중이구요 :)

문득 와이즐리에서 PM으로 6개월 정도 일하며 배운 것을 압축적으로 기록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겨봅니다.

  1. 문제 해결 역량

    정말 결국 모든 것 Problem Solving 능력에서 출발하는 것 같아요. 올웨이즈에서 왜 Problem Solver라는 이름으로 팀원을 채용하는지 이해가 되었달까요. 하나의 제품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데까지 끝도 없이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걸 계속해서 해결해나가는 능력이 PM의 역량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PM이 기획한 A라는 제품을 제조사에서 만들어줄 수 없다고 하는 문제가 있다고 쳐봅시다. 어떤 PM은 여기서 "A를 못 만들어준다고 하네, Drop해야겠다" 하고 해당 제품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어떤 PM은 일단 왜 A를 못 만드는 것인지 deep dive 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원료가 없어서 못 만드는 것이라고 하면 원료를 수배하여 넣어주면 만들 수 있을지 알아봅니다. 지금 CAPA가 다 차서 못 만든다고 하면 제조사의 생산 일정을 낱낱이 deep dive하여 우리 제품을 몇개라도 낑겨서 생산해볼 수 있을지를 알아봅니다. 이런 일들을 하다보니, 정말 개개인의 문제 해결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껴지더라구요.

  2. 협상 능력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협상 능력도 많이 기를 수 있었어요. 어떻게 해야 윈-윈 하는 (흥정이 아닌) 협상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상대가 가져올 협상안은 무엇일지 미리 상상하여 어떻게 디펜스할 수 있을지 준비하다보니 협상력이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요구 뒤에 숨어 있는 욕구' 가 무엇인지 깨닫는 것도 되게 중요했어요. 예를 들어, 와이즐리에 와서 미팅을 꼭 하고싶다는 요구 뒤에는 사실 우리 회사가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회사가 맞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숨어있었구요. 또한, MOQ(최소 발주수량) 5000개 무조건 해줘야한다는 요구 뒤에는 이번달 영업 할당량을 채워야하는 욕구가 숨어있었어요. 상대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캐치해야 결국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가지고 윈-윈 하는 협상안을 상대에게 제시할 수 있더라구요.

  3. 마지막으로는, Grit/Ownership도 역량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와이즐리를 다니며 어떤 점을 가장 많이 칭찬 받고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들었나 생각해보면, 저의 애티튜드에 대한 내용이 많았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애티튜드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서, 이게 역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는데요, 와이즐리에서 어떤 문제를 맞닥뜨려도 어떻게든 해결해나가려는 의지/투지를 가지고 일하다보니 이것도 남들이 쉽게 가질 수는 없는 역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갈고 닦아보려고 해요.

실물 제품 PM을 하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서비스 PM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고, 성장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서 참 재밌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분들이 좋아서 좋은 것도 있구요ㅎㅎ

적다보니 생각이 났는데요, 와이즐리에서 현재 PM을 포함한 다양한 직군을 채용하고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보세요 :)

와이즐리 Wisely

일상을 채우는 현명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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