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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
Jino ·

저의 '성장 여정'을 공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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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일을 하면서 실패의 경험과 '개인의 성장'

을 공유하면서 또다른 성장 엔진을 만들기 위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유 드릴 내용은 첫 사회생활 부터 지금까지 약 14년동안의 '성장 여정' 인데요. 경력증명서에 적는 나의 경력, 역량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계기로) 성장을 했는지를 꽤 오랜 시간을 들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눈 앞에 삭적한 일들, 숫자들을 해결하는데 몰두하다 보면 가끔 내가 뭘하고 있지라는 생각에 순간 멈짓 할 때가 있는데요. 만약 그런 느낌이 드신다면 저 처럼 본인의 '성장 여정'을 한번 회고-정리 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첫 번째 챕터,

제 주변 사람들의 삶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지금 보다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시각디자인 전공이었지만 디자인보다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것을 동경했습니다. UX/UI라는 개념이 생소했었던 2007년, 4학년 전공 수업으로 UX/UI 수업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는 일이라는 강한 느낌을 받게 되었고 졸업 후 UX/UI 에이전시에 합류하게 됩니다. UX/UI 기획자라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용자 경험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현업에서 체감하게 되었고 제 커리어의 비전은 이때 완성 되었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의 삶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다.

두 번째 챕터,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성장했습니다.

첫 번째 회사는 UX/UI 에이전시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의 UI를 기획하고 프로젝트 매니징을 하는 역할을 6년 조금 넘게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일을 잘하는 것 = 성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일을 잘하는 전문가가 되어서 인정받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의 답답함, 힘듦이 쌓이고 쌓였고 "주어진 요구사항 안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제안하는 업무의 한계(왜 요구사항이 나왔는지 출시 후 성과를 알 수 없다는 것을 포함)", "UX/UI기획자라는 포지션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감"에 더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회사, 두 번째 회사를 통해 경력을 위로 끌어올려보았고, 낮은 곳으로 내려와 다시 올라가는 경험을 하면서 '주도적'으로 일하는 곳에서 제가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싶었고, 전문성을 갖춘 회사에서 일하면서 발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챕터,

이전에 제가 가진 역량, 경험을 버리고 변해야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린, 에자일, 칸반, 수평적인 문화를 가진 세 번째 회사에서 "성장"이라는 단어가 이론이나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을 통해 증명해야 하는 환경이었습니다. 3개월 트라이아웃(수습기간)도 겨우겨우 통과하고 이후 1년 넘게 부딪치고, 넘어지고, 다투고, 내보내질 뻔하면서 그야말로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빠르게 학습, 실행을 위한 주도성, 적극적 커뮤니케이션, 역할과 도메인에 대한 전문지식의 체득,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되기, 1000% 거짓 없이 떳떳하게 일하기

iOS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제품담당을 시작으로 독립적인 제품팀과 가설을 검증하는 역할, 몇백만 단위의 월간 사용자가 사용하는 큰 규모의 B2C서비스의 Product Manager, 제품전략을 고민하는 Product Owner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성장한 것은 위에 열거한 성장 엔진들을 새롭게 장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챕터,

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성장이 아니라 나를 위한 성장이 필요했습니다.

정기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암환자'가 되었습니다.

수술과 회복을 하는 시기에 저의 인생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고 스스로를 원망하는 힘든 시간을 거쳐 인생관을 살짝 바꾸게 됩니다.

회사, 가족이 바라는 내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성장하고 싶다.

다섯 번째 챕터,

성장중독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Early Stage의 스타트업인 지금 회사에서 저의 성장은 하드스킬, 소프트스킬, 직무의 전문성의 확보를 넘어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는 구성원 한 명의 성장, 변화가 더 큰 임팩트를 가진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의 컴포트 존을 깨고, 남들이 생각하는 편견에 도전하는 더 큰 성장을 하자.

지금 회사의 구성원에게 '성장중독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부정하였습니다만, 개인 회고를 하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성장의 고통을 포함한, 긴장, 기대, 성취에 빠져있다.'라는 점에서 실소할 만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저의 애칭(필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원문 전체가 보고 싶으시다면,

https://brunch.co.kr/@growthji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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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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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종
최현종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성장 여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