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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조민 ·

협업의 시작은 팀원간의 당연한 일에 대한 간극을 줄여나가는 것

안녕하세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3기 러너로 활동중인 디리니, 본명은 조민입니다.

아카데미의 커리큘럼 9개월 중 기간상으로는 1/3이 지났고, 프로젝트적으로는 1/2이 지난 시점에서 나는 무엇을 해왔는지, 남은 기간 어떻게 해야할 지 회고해보았습니다.

아직 완벽히 정리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어제 PARD 부회장님과 이야기하면서, 우선 많은 글을 적으려고 노력해보자!라는 깨달음을 얻었기에 이렇게 용기를 내 작성해보았습니다.

제가 아카데미에 온 목적은 1. 쉬려고 2. 궁극의 협업을 경험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 중 두번째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궁극의 협업이란, 협업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협업을 잘하기 위해서 미친듯이 고민하고 발버둥치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년간 영남권 IT 협업 동아리 PARD의 구성원으로 함께하면서

'함께 하고 싶은 팀원은 어떤 사람일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았고, 열심히 고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는 누구랑 같이 팀하고 싶어?" 아카데미에서 종종 들을 수 있었던 질문입니다.

그럴때마다, 직전에 함께했던 팀원들을 빗대어 생각하면서 "앞담을 할 수 있는 팀원"이라고 대답을 했던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심리적 안정감이 있어서 듣기에 쓴 말을 해도 솔직하게 대립하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팀원을 압축해서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함께하고 싶은 팀원이었어?"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 대답을 할 수 없었을까 생각해보면, 특히 소통 측면에서 협업을 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아쉬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나에게는 당연한 것들이 있는데, 그 부분을 팀원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는 부분이 가장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1. 사용자를 이해하기 2. 개발적 협업을 경험하기가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였습니다.

사용자 단 1명을 위한 앱을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사용자를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사용자를 이해하기 위해서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해도 사용자를 알아가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저는 인터뷰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고, 인터뷰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UX를 공부하던 저에게는 질문을 준비하고 분석하는데 3시간도 안걸렸던 것이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저에게는 당연한 일이었지만, 팀원들에게도 경험해보지 않아서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는 기획부터 개발까지 모든 팀원들이 참여하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에, 이런 일은 비일비재했습니다.

이미 제 관점에서는 너무나도 익숙한 일이었지만, 상대의 관점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일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 보았을 때,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나의 시선이 아닌 상대방의 시선에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임이 떠올랐습니다.

상대방의 커뮤니케이션 코스트를 최저로 만들어서 비동기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사람이 소통을 잘하는 사람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회 삼아서, 다음부터는 비동기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제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문서화해서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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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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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1102

멋져요 ☺️

조민
조민

수호님덕분에 멋져질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