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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태완 ·

AI 시대에 창업가의 서사는 주요한 차별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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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애정하는 유튜브 <BZCF>에서 '좋은 제품 vs 나쁜 제품'이라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인공지능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창업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인터뷰였는데요. 퍼플렉시티는 AI를 기반으로 구글 같은 다른 검색 엔진을 찾을 필요없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죠.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사람이 제품에 대한 관점과 생각이었어요.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하신다. (인도 출신) 검색을 하면 가끔 정보가 잘 안 나온다. 이유를 보니, 검색이 잘못됐다. (문법이나 단어 등 오류) 그러면 엄마 탓일까? 제품 탓일까? 진짜 좋은 제품은 그것까지도 맥락으로 이해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답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어야만 한다. 나쁜 유저는 없다. 모든 유저가 만족하게 만드는 게 좋은 제품이다. 나쁘지 않은 제품, 좋은 제품, 진짜 좋은 제품은 여기서 나뉜다.'

- 인공지능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창업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인터뷰 중 (출처 : BZCF 유튜브)

AI로 인해 정말 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생산성에 대한 혁신은 한 사람이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정말 많이 만들어낼 수 있죠. BZCF 유튜브에 올라오는 여러 이야기들을 계속 지켜보면서 든 생각은, 창업자가 직접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목격한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그 과정에서 창업자만의 고유한 서사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오늘날, 단순히 뛰어난 제품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이제는 제품의 우수성은 기본이며, 그 이상의 요소들이 소비자의 마음속에 각인되어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창업자의 고유한 서사를 대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창업자의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브랜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창업자의 최종 성과보다는, 하나의 비전을 그리며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의 이야기에 더 큰 매력을 느낍니다. 또한 그 과정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삶에는 때로 성공한 이의 힘찬 목소리보다, 시작 단계에 있는 이의 작은 외침이 더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 시절 강연을 기획하며 '이야기'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가는 편입니다. 하이아웃풋클럽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가 그렇습니다. 하이아웃풋클럽에서는 멤버들의 성장 과정과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단순한 성공 공식이나 원칙을 나열하는 대신, 각자의 고유한 성장 경험과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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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웃풋클럽 컨퍼런스가 어느새 7회째를 맞이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누적 900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1회부터 참여해 7회까지 모든 컨퍼런스를 참여한 저로서는 이번 7회 컨퍼런스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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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구조조정, 자금난, 폐업 위기 등 힘겨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정식 출시 전부터 다수의 유료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장 중인 시간관리 서비스 '티키타카'의 경민 대표님을 비롯해,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서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으로 성장을 이뤄낸 세 분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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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저는 앞으로 창업자의 서사가 더욱 중요해지고, 이것이 브랜딩의 핵심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화려한 성과의 나열이 아닌, 누군가의 도전과 시행착오를 담은 생생한 과정의 이야기가 아닐까요?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용기와 위로, 그리고 확신이 필요하신 분들께 이 행사를 추천드립니다.

행사는 7월 9일 화요일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오프라인 참석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 9일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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