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5000원 한잔을 위해 ! (메이커 로그 1)
메이커 로그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장편을 쓰고 있던 와중 계속 사진 파일을 첨부하라는 문제가 생겨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살짝 슬픈 상태 이지만 커피 한잔 마시면서 다시 기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의 솔직 담백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메이커 로그를 작성 해보고자 합니다.
이 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저희팀의 근본은 약 3년전 티랩스라는 팀에서 시작했습니다.
평소 차(음료)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차 쇼핑을 하는것을 즐겨 했는데 한번 먹고 입맛에 안맞아 냅두게 되었던 차가 곰팡이가 쓸고 있던것을 보게 되었죠.
이거 마셔보지 않아도 어떤느낌인지 자세히 알수만 있다면 ..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차 시장에서의 유저들의 '어려움' 이라는 진입장벽을 포착하게 되었으며.
궁극적으로 ' 어려운 차 시장을 쉽게 만들어 보자 ' 가 핵심 슬로건이 되었죠.
사전 경험적 요소를 최대한 제공해 줄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쉬움' 으로유저의 진입장벽을 낮춰주자가 목표였습니다.
핵심 KEY 는 데이터였죠. 디테일한 리뷰 데이터든 아이템 데이터 베이스든 모아 가공해서 '마셔보지 않아도 마셔본것처럼' 유저들에게 '훌륭한 가이드'를 만들수 있을것 같았어요.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아온 데이터로 직장인을 대상으로한 블렌디드 TEA개발도해서 유통도하고 ,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지 전국에 있는 티룸 사장님들을 참 많이 만나본거 같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과 버티는게 험난했던것 같아요. 경험의 부족도 컸구요
스타트업 행사를 나가서 투자자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은 기회들이 생겼었지만 준비의 부재가 컸었어요.
유저들이 얼마나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을 하는지 소통을 하기위해 나갔었기 때문에 가진건 열정 ,유저와의 소통 뿐이였습니다.
데이터가 착한 차를 보여주고 유저에게 선택지를 제공하는것과 그렇지 않고 선택지를 제공하는것과의 차이를 보고 싶었거든요.
준비성이 많이 떨어졌죠. 그 이후로 재정의 자립을 위해 제품 개발 유통을 하기도 했으나 코로나 이슈로 인해 파트너 회사가 무너지.는 바람에 저희의 제품도 유지하기가 어려워 졌었어요. 정말 아쉬운 판단과 결과.
그래서 큰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왜 커피인가요? (마켓 인사이트와 결론)
답답했던 마음에 카페쇼를 가게 되었어요 . 음료 의 많은 구성원들이 모이는 한자리에서 어떤 시장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지 불편한것이 있는지. 더 보고싶었어요.
그러다 ' 커피 트렌드' 를 보고 느낌표를 받았습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영역이 커피 시장에서도 생기고 있었거든요!
저에겐 '스페셜티 커피(다양하고 좋은 품질)' '경쟁' '레드오션의 카페 마켓' 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다들 알다시피 어딜가나 카페가 있어요. 커피수요가 세계 3위에 걸맞는 멋진 규모를 자랑하죠.
더군나나 카페 창업 진입 장벽 또한 낮아 많은 사장님들이 계시죠. 하지만 그만큼 폐업률도 많습니다. 경쟁이 심하죠.
경쟁은 곧 인테리어 차별화, 원두의 차별화, 음료의 차별화 , 등 다양한 카페 경험의 차별화를 낳았죠. 부동산이 주 성격이 아닌 외진 골목 카페들의 경우 방문고객 유치를 위해 더욱 이러한 노력들이 많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차별화들이 뭉쳐 유저들에게 결국 ' 어려움 ' 이라는것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분명 이 차별화적 요소에 대한 니즈가 있는 유저들이 있을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찾기가 여간 쉽지가 않죠.. 블로그를 뒤져서 찾는건 귀찮기도 하구요.
인스타나. 바이럴 컨텐츠에 의해 끌려 알게되죠.
앞으론 더 다양해 질것이고 니즈 또한 다양해 질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니즈를 포커싱 할수 있는 KEY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자 했습니다.
결론은 카페,음료중 커피를 좋아하면서 카페 가기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부터 wow 를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전 경험 데이터를 최대한 깊이 있게 얻어내는 환경을 만들자 였습니다.
미래의 목표는
최고의 5000원의 한잔 ! 부터 시작하여 런던의 입소문으로만 아는 로컬 카페들의 커피를 직접 가지 않아도 우리 집에서 마실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목표에요.
얼마나 멋져요!
확신과 포기 하지 않을 이유
파트너 카페와 착한 메뉴판 테스트라는 abtest 를 진행하다가 알게된 내용이에요.
이 과정에서 페르소나도 정확히 정의를 할수도 있었죠.
다양하고 차별화된 메뉴를 운영하는 골목 카페 사장님들 께서 우리의 생각에 공감을 해주셨어요.
이렇게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이 사람들의 가치가 빛날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저는 이런 사람들은 빛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현재 시리즈 B 라운드를 받고 폭풍 성장중인 '패스오더 서비스'의 도입 실패 과정 이야기를 해주셔서 모든 퍼즐이 맞춰지게 되고 아직 진입 가능한 마켓의 확신! 는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여담.. 플랫폼 리뷰 시스템에서의 불만..
별점 시스템 저는 여기에 불만이 상당히 많습니다.
유저에게 중요한 판단 지표인 별점 시스템 지금 안녕한지 모르겠습니다.
예를들어
신김치를 활용하고 있는 김치찌개집에
신김치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유저 그렇지 않은 유저가 리뷰를 남겼을때.
[별점 5점과 별점 1점]
같은 김치찌개가 누구에겐 최고의 맛집이, 누구에겐 최악의 맛집이 될수도 있는데 말이죠..
개인의 호불호가 별점이 되어 지표가 되어버린 이 부작용과, 별점 구걸로 인한 갑과 을의 관계 형성.. 상당히 기형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현재 네이버 지도가 추구하고 있는 방향 과 많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별점을 없애버렸죠. 그리고 대체했죠. 우리는 이 방식에 공감하며 더 버티컬하고 재미있게 풀어 나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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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팀이었군요! 매번 메이커로그를 열심히 남겨주셔서 궁금했어요. 이 글을 보고 프로덕트로 웹사이트를 다시 한번 방문해 봤어요. "그냥 카페"가 아니라 커피를 위해 카페에 가는 경험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사무실 옆에 있는 502커피로스터즈에 가봐야겠네요.!
이야기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확인해보니 502 커피로스터스에는 이번 매니아들이 가성비 픽으로 물루게타 원두를 판매를 하고있네요 매장에서 마실수 있다면 한번 마셔보시는걸 추천드릴께요! 저희가 장기적으론 커피를 가는 목적과 경험에 초점을 맞춰 확장 할 계획이에요. 개발자 분들 사이에선 모각코(모여서각자코딩) 24시간 운영 , 콘센트 많음, 오션뷰 등등 커피 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이죠 ㅎㅎ 제가 좋아하는 원두에, 뷰 좋고 , 코드많고 , 책상 넓은 카페가 제가 찾고 싶은 경험중 하나입니다 ㅋㅋㅋ
저도 카페 가는거 좋아하는데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계속 사진 파일을 첨부하라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글만 읽었을 땐 어떤 오류인건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사진파일 첨부 버튼을 모르고 눌렀다가 첨부화면을 나가려고 임의로 다른 사진 파일을 첨부했는데 첨부가 안되는 현상이 첫번째로 나타났었습니다 그래서 x버튼을 눌러서 첨부화면을 나가려고 했는데 나가지지 않았었네요
그렇군요, 정리해 보자면 1. 메이커로그 작성 중 사진 첨부 버튼을 실수록 클릭 2. 임의로 어떤 사진 파일을 첨부했으나 안되었음 3. 첨부 화면을 나가려고 X를 눌렀으나 나가지지 않았음 2번 상황에서 파일을 첨부했을 때 오류 모달은 뜨지 않았을까요? 우선 사진 파일 크기가 5mb 이하만 가능해서요. 3번 상황은 왜 그런지 추측되는게 없네요. 저희 팀에 해당 오류 전달해 둘게요! 감사합니다 :)
사진파일이 커서 일수도 있겠네요. 딱히 오류메세지는 뜨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어떻게 대응 해야할지 좀 난감 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