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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송
김민송 ·

ECHOG 기획 가닥잡기 _ 일기, 투표 그리고 커뮤니티

“댓글은 귀찮아도, 좋아요는 누르는 게 예의야.”

틱톡, 릴스, 숏츠, 스레드. 긴 글이 사라지고 짧은 순간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컨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것들을 원할까? 아마도 좋아요, 댓글, 팔로우 등 수많은 관심이 아닐까.

그렇지만 대다수의 팔로워들은 좋아요는 남겨도 댓글은 잘 남기지 않는다. 간편한 더블 클릭에 비해 생각을 남기는 일은 꽤나 큰 리소스를 요구하는 일이니까. 반대로 “투표”의 형식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한다. 유튜브 커뮤니티만 봐도, 조회수에 비해 투표 참여자는 상당하다.

이처럼 투표와 같은 숏폼의 형식으로만 이루어진 커뮤니티를 만들면 어떨까? 에서 ECHOG 팀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것은 투표인가 일기인가

이 생각은 다음과 같이 이어졌다.

- 유저들은 투표의 형식으로 오늘의 일상을 올릴 것이다.

→ 그렇다면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니 일기와도 같다.

뾰족한 지점이 없고, 애매했다. 시작은 했고, 사람들을 모았지만 명확한 포인트를 잡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 팀원들에게 설명하는 내 말이 장황해지고, 프로젝트는 점점 산으로 가려는 것이 느껴졌다.

때문에 기획자를 데려왔다. 아이디어를 단단하게 꼬집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기획자는 처음 회의 때 바로 이 아이디어의 문제를 짚었다. “투표 커뮤니티”가 중심인지, “일기”가 중심인지.

의견은 분분했다. 특이점이 있으려면 “투표 커뮤니티”가 더 낫다고 생각했지만, 커뮤니티의 특성상 유저가 어느정도 모이기 전까지는 재미가 없다. 다른 포인트로 생각해 보기로 했다.

일기를 작성하다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할 때 물어보는 앱은 어떨까? 투표의 형식을 가져가지만, “일기”가 메인인 앱으로. 개인적인 일기는 본인만 볼 수 있고, 커뮤니티 페이지에는 “질문 투표”만 올라가는 거다. 사람들은 심심할 때 해당 커뮤니티 페이지에서 다른 이들의 질문에 투표로 답할 수 있고, 개인적인 일기를 작성할 수 있다.

기획자의 도움으로 우리 앱은 메인은 “일기”, 차별점은 “투표 참여형 커뮤니티”가 되었다.

열심히 준비 중인 ECHOG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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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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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모다
국모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댓글 유도가 엄청 힘들다는 점이 크게 공감이 됩니다. 투표 참여형이라는 방법에 효과를 증명하고 계시는데 저희도 참고해봐야겠네요 ㅎㅎ

김민송
김민송

오! 좋아요~~ 열심히 해서 투표의 효과를 증명해보겠습니다 ㅎㅎ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오늘 민송님 글을 뉴스레터에 소개했어요! https://dis.qa/4R41

김민송
김민송

우왕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