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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
김효선 ·

불안을 재능으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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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절, 나는 발표하는 게 끔찍하게 싫었다.

누군가에게 나의 어설픈 민낯을 보이는 게 부끄러웠던 것 같다.

자진해서 피피티 담당이었던 내가 피피티 제작 실력이 늘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던 회사에서 퇴사를 하고,

처음으로 ‘노션남매’라는 타이틀을 달고 노션 강의를 시작했다.

3시간이 채 안되는 강의에 목소리를 떨어가며, 미리 짜놓은 대사에 나를 억지로 끼워 맞췄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언제까지 이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할까

이 불안을 넘어서면 나의 재능이 되지 않을까

그 때부터 이 안개 같은 불안을 하나의 재능으로 키워보기로 했다.

노션을 알려주는 강의를 할 때마다, 한 가지씩 적용하기 시작했다.

유튜브를 찾아보고, 강의를 잘하는 지인에게 조언도 구했다.

가장 먼저 강의를 할 때, 학생들과 눈을 마주치며 집중도를 체크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어떤식으로 알려줘야 이해를 잘 하는지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수십개의 테스트를 거치고, 이제는 아무런 떨림 없이 수십명 앞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재능이 생겼다.

불안을 불안으로 남겨둘 것인지, 불안을 걷어내고 재능으로 만들 것인지는

결국 나의 선택 아닐까

오늘도 불안으로 가득찼던 내 삶을 하나씩 바꿔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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