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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김현석 ·

[aix] 글로벌 출시!? 혹시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닐까요?

인기 오락실 게임 중 하나였던 SNK사의 "메탈슬러그 2"에는 재미있는 보스 기믹이 있습니다. 탑에 서 있는 주인공을 향해 입을 벌리고 다가오는 거대 보스 로봇과의 대결인데요.

밑에서 탑을 부수며 등장하는 괴물은 큰 입을 벌리고 플레이어를 위협합니다. 이때 플레이어는 도망쳐야 한다는 공포를 느끼며 탑 위로 계속 달아나고, 보스에게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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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 거대한 괴물 보스는 플레이어를 잡으려고 계속 올라오지 않습니다. 사실, 일정 시간마다 한 번 위로 솟아오르며, 현재 캐릭터의 좌표에 맞춰 마지막에 서 있던 위치로 상승할 뿐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제자리에서 아래로 보스를 사격하며 보스가 다가오면 타이밍에 맞춰 점프 한 번만 하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플레이어가 죽는 경우는 당황해서 계속 점프하며 도망치다가 보스가 상승하는 타이밍보다 늦게 또는 너무 빨리 점프해서 죽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앱 출시와 마케팅 캠페인 과정에서 시기적 상황과 조급함에 휘둘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무엇에 쫓기고 있는가?😱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비즈니스와 서비스에는 일정과 마감이 존재합니다. 앱 마케터이자 앱을 서비스하는 여러분은 이 속성을 충분히 이해할 것입니다.

항상 부족하고 촉박한 개발 일정, 한 번 정하면 바꿀 수 없는 마케팅 캠페인 등, 항상 일정과 마감 시간에 쫓기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앱 마케팅은 단기 집중적인 캠페인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은 출시 전후 모든 마케팅 캠페인을 집중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그 흐름을 이어가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해 이해한다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1. 온라인 매체 광고는 쉽게 확산 가능하고 도달율이 높습니다.

  2. 그 외 주요 광고인 OOH 및 TVC 광고들은 사전 일정 조율과 광고 부킹을 통해 특정 기간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역시 사전 조율과 기획, 일정 논의가 필수입니다.)

  3. 한국 사용자들은 새로운 앱에 대한 호기심은 많지만, 서비스 및 품질에 대한 기준이 높아 쉽게 이탈할 수 있습니다.

image.png위 그래프는 디지털 허츠 코리아가 지난 세미나에서 센서 타워를 통해 분석한 한국 모바일 게임의 매출 그래프 예시입니다.

이렇듯 한국에서는 출시 후 폭발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최대한 확보하고 업데이트를 유지하며 사용자 이탈을 최대한 방어하며 유지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한국의 앱 마케터라면 일정에 쫓기며 캠페인을 준비하고 마케팅 및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현실적인 액션이었습니다.

💡위 예시는 게임 앱을 기반으로 한 설명이며, 게임 외 서비스 앱에서는 다양한 접근법이나 매출 구조도 존재합니다.

글로벌 출시는?🌍

일본 시장 출시를 고려하는 한국 클라이언트와 미팅을 하는 상황에서 자주 듣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어느 시점이 마케팅을 하기 좋나요?🤔"

"💸예산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우리와 비슷한 서비스의 앱에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일까요?"

위 질문들은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친 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장에 대한 이해와 서비스 완성도 검증입니다.

"현재 우리의 앱이 일본 시장에 적합한 UI/UX를 가지고 있는가?"

"현지화는 충분히 완성도 있는가?"

"한국 사용자와 일본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차이가 있을까?

먼저 이 질문으로 일본 시장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

  2. 앱 경쟁력 검토

  3. 충분한 현지화 및 앱 스토어 최적화

이 단계를 모두 끝낸 후에 본격적인 출시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image.png디지털 허츠 코리아가 센서 타워를 통해 분석한 일본 모바일 게임의 매출 그래프 예시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앱의 성장 그래프는 서비스 형태와 개선에 따라 지속적인 상향 곡선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일본 시장의 사용자들이 더 오래 기다려주고, 제품에 충성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위험합니다. 한국만큼 제품의 기준이 높으며, 시장 규모가 더 큰 일본 앱 마켓 시장에서는 더 많은 경쟁자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도 떠올리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의 앱으로 시장을 빠르게 선도하고 싶다면 다른 전략도 필요하겠지만 이제 모바일 앱 시장은 "세상에 없던 앱을 사용자에게 선보인다."보다는 "좋은 앱을 사려 깊게 서비스한다."에 가깝습니다.

결론🔎

글로벌 출시를 위한 파트너를 찾아보면서 여러분은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듣게 될지 모릅니다.

"일본은 4월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마케팅을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골든 위크에 맞춰서 이런 프로모션은 어떨까요?"

"예산은 어떻게 될까요?"

하지만 외부 요인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너무 조급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제품(앱)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시장의 경쟁력은 충분한지에 대한 검증이 가장 먼저입니다.

image.png위 자료는 aix가 본격적인 마케팅 전에 앱의 경쟁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하는 시장 조사 자료의 일부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즌 마케팅이 찾아와도, 번뜩이는 프로모션 영상 기획이 있더라도 여러분의 앱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소용 없습니다.

시장을 분석하고 문화를 이해하고, 앱을 검증한다. 이 원칙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aix는 일본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앱이 일본 시장에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경험자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앱 서비스에 고민이 있다면 aix가 언제든 좋은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한국 SaaS 클럽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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