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던 바다
지금까지 토요일은 쉼과 충전의 시간이었다면, 이번학기 토요일은 쉬어가는 하루가 아닌 가슴뛰고 열정이 넘치는 하루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가 바라던 바인 PARD 활동을 통해 제가 바라던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획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조금 걱정되고 위축되기도 합니다..^^)
바로 어제 진행되었던 이번 PARD_기획파트 1차 세미나는 기획 파트와 디자인 파트가 함께하는 연합세미나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PARD 구성원 모두가 모이는 PARD_타운홀 미팅이 진행되었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 기획, 디자인, 개발 파트의 파디분들과 소통하며 각 파트별로 어떤 과제들이 진행되었고, 서로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각 파트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1기 회장님이신 최현종님께서 방문해주셨는데, PARD가 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를 비롯한 PARD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눠주셔서 재밌고 또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모르는 분께서 PARD 회장님 아니신가요..? 라며 말을 걸어왔던 경험이 있으시다던데 믿거나 말거나...ㅎㅎ)
이어서 진행된 기획-디자인 연합 세미나는 지난 OT과제 리뷰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과제는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한 팀이 되어 디스콰이엇의 불편한 점과 타 서비스 벤치마킹을 통해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함께 찾아보는 것이었는데요. 저희 팀은 디스콰이엇이 어떠한 문제정의와 기대효과를 기반으로 탄생하게 되었는지 분석하는 것에서 출발하였습니다.
1. 문제정의: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의 네트워킹 장이 부족하다.
2. 기대효과
(1) 메이커로그를 통해 진정성 공유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2)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이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을 통해 서로의 인사이트를 교류한다(인재-자본-아이디어 교류)
(3) 궁극적으로, 좋은 프로덕트를 만든다.
결국, 서로를 보다 잘 연결하여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네트워킹의 장으로써 디스콰이엇이 역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불편한점과 개선점을 찾기 위한 핵심 포인트로 연결성, 효율성, 개인맞춤형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커피챗 개선, 토론방 신설, 알고리즘 추천기능 강화, 메이커로그 내 검색기능 추가 등 여러 방안을 준비하고 발표하였습니다.
발표 후에 진행된 피드백과 세미나에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조금 알 수 있었고 이를 지금부터 나눠보려고 합니다!
먼저, 올바른 문제 정의 과정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단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55분은 문제를 정의하는데 사용하고 5분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할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문제를 해결을 위해서는 진짜 문제에 대한 올바른 문제 정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재(as-is)와 해결하고 싶은 문제(to-be)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결국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진짜 문제인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변으로 좋은 답변은 진짜 문제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해결책에 매몰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해결책에 매몰되어 사용자의 불편함에 대해 우리의 해결책이 최선이 되도록 자의적으로 정의하였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디스콰이엇 내 주제 중심 토론방 신설을 주장했던 것입니다. 누가 무엇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어서 토론방 개설이 필요하다는 흐름으로 해결책이 등장해야 했지만, 토론방이 개설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후에 사용자의 불편함을 이에 끼워맞췄던 것 같습니다!
JTBD(Jobs to be done): 고객이 수행해야 하는 과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방법론
JTBD(Jobs to be done) 방법론의 여러 내용 중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제품에 매몰되지 않고, 고객 관점에서 완수해야 할 핵심 과업을 탁월하기 완수할 수 있는 무언가를 목표로 삼아야 제품에 대한 의사결정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팀원과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과제를 준비 할 때는 잘 몰랐는데 리뷰 중 여러 질문을 받으면서 팀원과 미묘하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지점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은 요소들이 모여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만큼 작은 것부터 팀원들과 충분히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정리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과제를 수행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음을 느낄 수 있었고, 함께하는 기획-디자인 파트 파디분들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는 세미나 시간이었습니다!
새내기 기획자로서 아직 기본 개념들조차 낯설지만, 바라던 바다에 있는 스스로를 기대하며 다음 세미나 과제를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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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모르는 분께서 PARD 회장님 아니신가요..?" @최현종 ㅋㅋㅋㅋ오 알고는 있었지만 훨씬 인싸셨군요
항상 서비스를 제작할 때 문제 정의가 진짜 어려운거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