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되게 일관성 있게 산다"
어제는 내가 살고 있는 창업가들의 집 '대장간'의 월례행사인 '담금질 데이'가 있었다. 한달에 한번 씩 시간을 내어 멤버 중 한 명이 돌아가면서 주도하여 리프레시하는 날이다. 예산은 인당 5만 원. 이번 4월 담금질 담당자는 @김유빈 이었다.
아침 샤브샤브 -> 월 의사결정 미팅 -> 넷플릭스 -> 집에서 러닝으로 뚝섬한강공원에 도착 -> 자율 액티비티 -> 카약 2시간 -> 월 회고 미팅
정말이지 알찬 일정이었다.
가위바위보에서 졌는데 끝까지 안 넘기고 짐가방 두개 메고 4키로 뛰어간 수색대 출신 @김태훈 은 진짜 대박이다. 함께 뛰어간 모든 멤버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건대를 지나,
뚝섬한강공원에 도착하였다. 이때 사진 속 @송홍기 의 5초 뒤 상황은?
2시간 카약은 엄청난 칼로리를 소모하게 만들었다.
@정현강 이 상당히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바지가 젖었음을 알 수 있는데 노를 젓고 물싸움을 하면서 배에 반쯤 물이 찼다. 2시간 동안 한강물로 반신욕을 하면서 허리를 꼿꼿이 유지하면서 쉬지 않고 노를 저어서 한쪽 다리 밑까지 다녀왔다. 같은 배를 탄 @홍석범 과 많이 가까워질 수 있었다. 얘가 어떤 사람인지도 이 시간 덕분에 더 잘 알게 되었다. 석범이는 엄청난 파이팅을 가진 친구다. 이 사람의 Drive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점점 더 궁금해지고 있다.
굉장히 지쳐서 집에 돌아왔다. 집에 오자 마자 잠시 기절해 있었다. 마라샹궈와 군만두로 저녁을 먹으며 입주 후 한달 반 간의 생활에 대해 피드백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장간의 외부 교류
회고를 하면서 조금씩 에너지가 충전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정말 맛있었던 마라샹궈 때문일수도 있다 - 마라샹궈 배달 맛집 고르는 꿀팁은 중국 유학생 @정현강 에게 문의)
회고 논의의 흐름은, 대장간 파티 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집 밖의 대장장이(프로덕트를 만들고 다듬는 사람)들과 교류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우리가 이 시점에서 여기에 집중하는 게 맞는지 아닌지, 만약 외부 교류에 집중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맞춰보는 쪽으로 흘러갔다.
나는 여기에서 리드를 맡고 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내가 진심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더 높은 시너지를 내는지 깊게 탐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현강이가 이런 말을 해 주었다.
"종한 네 말을 듣고 보니까 너 되게 일관성 있게 산다는 생각이 들어. 학생회장을 했던 것도 러닝크루를 운영하는 것도 디스콰이엇을 하는 것도 대장간에 들어온 것도 다 하나의 비전 아래에서 했던 거구나?"
현강이가 해 준 이 말이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내 방향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니. 그리고 그게 '누군가 풀어야 하는 문제인데 쉽게 엄두를 못 내던' 시니어 일자리를 해결하는 내이루리 주식회사의 현강이가 이런 말을 해주니 더 좋았다.
큰 힘을 얻어서 회고 시간이 끝나자 마자 2층으로 노트북을 들고 올라가서 프로젝트 페이지를 만들고 1-Pager를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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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아인슈타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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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멋지고 건강한 청년들이시네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재완님. 성장하려는 마인드셋이 장착되어 있는 사람들이라 저도 같이 사는게 즐겁습니다!!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모습... 좋네요~
ㅎㅎㅎ 대장간이라는 이름도 웃기고, 담금질데이 아이디어 저희도 시도해봐야겠어요!! :)
우와!! 찐.에.너.지.가 느.껴.졌.다!!!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