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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인
신가인 ·

8시간 자기 프로젝트 #1


근 몇년간, 아니 아마 10년 이상 동안 하루 평균 6시간 정도를 잔 거 같다.



아침에 알람 소리에 깨며 처음 하는 생각이


'아, 더 자고 싶다'


이며, 오전 시간에는 졸음과 항상 싸운다.


최대한 생산적인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고 별 짓을 다한다.


20분마다 걸어다니고, 스탠딩 데스크를 이용하고, 한 때는 얼음물을 받아서 발을 담그고도 있어봤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잠을 충분히 자면 안되나?'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수면량은 7-9시간이다.


만약 매일 9시간씩 자면 하나도 졸리지 않은 상태로 하루 종일 있을 수 있는건가?


깨어있는 시간을 2시간만 줄여서(18시간 -> 16시간 = 11%) 하루 전체의 상태를 2배 이상(200%) 좋게 만들 수 있다면 꽤나 괜찮은 투자 아닌가?


찾아보니 한 시간에 40억을 번다는 아저씨(제프 베조스)는 하루에 8시간은 꼭 잔다고 한다.




흐음...


그래서 시작했다. 하루에 8시간 자기 프로젝트.



건강에도, 일에도, 무드에도 좋은 일인 거 같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하고 있는데 그 과정을 한 번 공유해보려고한다.


몇 시에 잘 거라는 의도를 매우 분명하게 하자.


나는 7시반에 일어나기 때문에 8시간을 자려면 11시에는 누워야한다. 하지만 늦게 자는 날도 고려해서 평균 8시간을 자기 위해서는 9시간을 목표로 해서 10시에 눕고자한다.


그래서 나는 휴대폰 알람을 9시에 맞춰놓고 그게 울리면 책을 들고 침대로 가려고 한다.


우선 이것만 해도 의도는 매우 확실해졌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다.


방금 알람이 울렸는데 바로 꺼버렸다.

나는 지금 한창 디스콰이엇에 글을 쓰고 있어서 침대로 갈 수가 없다.


그렇다. 원래는 모든 일을 6시에 끝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늦어져서 자러 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을 어떻게 제시간에 끝낼 것이냐? 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지는 다음 글에서 말해보겠다.



Q. 다들 몇 시간씩 주무시나요? 충분하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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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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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애플 워치 상에서 제 6개월 평균 수면은 7시간 4분으로 나오네요 ㅎㅎ DEC2, ADRB1 이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4~6시간만 자도 일반 사람의 8~9시간을 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온다고 해요.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저는 6~7시간 자면 충분히 개운한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애플워치 8으로 바꾸면서 수면 데이터가 더 세분화돼서 나오는데, Deep Sleep이 1시간 10분 ~ 1시간 20분이면 엄청 개운하고 50분 이하면 피곤함을 느껴요.

신가인
신가인

하하 수면에 대해서 도언님도 엄청 관심이 많으시군요 그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율이 굉장히 낮은 걸로 알고 있는데 본인이 그것일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도 스마트 워치를 쓰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는데, 데이터가 안좋게 나오면 괜히 더 피곤하고, 7시간보다 1분이라도 적게 자면 더 피곤한 거 같고 그런 심리적으로 데이터에 dependent 하게 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제 친구 중 한명은 그래서 정확한 수면시간을 계산하지 않기 위해 알람 시간을 딱 떨어지게 안맞추고 17분, 23분 이런식으로 맞춘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임지훈
임지훈

저는 오히려 8시간을 자고 일어났을 때보다 3~4시간을 자고 일어났을 때 아침에 더 상쾌하더라구요 ! 제가 숏 슬리퍼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습관이 되어서 이렇게 되버린건진 저도 잘 모르지만요 !

신가인
신가인

와.. 엄청 하루를 길게 쓰시네요!! 그러면 자기 전까지 계속 일을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그 전 시간을 휴식에 쓰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