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닉을 아시나요~ (역기획)
안녕하세요, 한동대학교에서 IT 협업 동아리 PARD의 4기 서비스 기획파트 김희민입니다.
저번 주에 처음으로 역기획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시간이 없어 발표를 못해 여기 간단히 기록해보려 합니다. (사실은 이 서비스를 N년동안 이용하면서 너무 좋아 추천 & 공유하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ㅎㅎ! )
서비스는 바로 뉴닉(NEWNEEK)입니다. 뉴닉은 바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쉽고 재미있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든 뉴스레터 서비스입니다.
제가 역기획 한 것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뉴닉의 시작 배경 & 문제 정의
배경: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시사 뉴스레터 서비스로, 2018년에 김소연 대표가 창업
"젊은 애들은 뉴스 안 봐"라는 인식에 대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
To be
세상 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세대가 쉽고 재미있게 뉴스를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되어야 한다.
As is
기존 뉴스 매체의 접근성 및 흥미도 부족으로 인해 젊은 세대의 뉴스 소비율이 저조하다.
5 Whys
문제 의식: "젊은 세대들은 뉴스를 잘 보지 않는다"
왜 젊은 세대는 뉴스를 잘 안 볼까?
→ 뉴스를 읽고 이해하려면 사건의 배경과 전말을 담은 기사를 여러개 찾아 읽어야 하지만, 그럴 시간이 없으며, 막상 읽으면 어렵고 지루하기 때문
왜 뉴스가 어렵고 지루하다고 느끼는가?
→ 기성 세대에 맞춘 어젠다, 스토리 없는 팩트 위주의 기사들, 신문 시대에 맞춰진 신문 문법, 한자어/전문 용어와 딱딱한 말투 등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
왜 주로 기성 세대에 맞춘 어젠다로 뉴스가 작성되는가?
→ 주 독자층이 중장년층에 집중되어 있어 젊은 세대의 니즈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
왜 젊은 세대의 니즈를 고려한 새로운 뉴스 서비스가 필요할까?
→ 세상 소식에 관심은 있지만 기존 뉴스 매체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
왜 젊은 세대에 맞춘 뉴스 전달 방식이 중요할까?
→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복잡한 사회 이슈를 이해하고 쉽고 편리하게 뉴스를 접할 수 있기 때문
Solution:
“뉴스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뉴스를 제공한다.”
통통 튀는 대화체 방식: 복잡한 이슈를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설명하며, 이모티콘과 밈 등 젊은 세대의 문화 코드를 적극 활용해 흥미를 유발하고 거부감을 줄인다.
맥락 제공 및 균형 잡힌 큐레이션: 사건의 맥락을 대화체로 소개하고, 독자들의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알아야 할 뉴스"와 "알고 싶은 뉴스"의 균형을 맞춘다.
편리한 뉴스 소비 경험: 월~금 아침마다 뉴스레터를 발송하여 바쁜 밀레니얼 세대가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브랜딩: 뉴닉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고슴이 캐릭터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과 충성도를 높인다.
Function: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 주기: 주 5회(월-금) 아침 7시에 이메일 발송.
콘텐츠: 주요 뉴스 3-4개를 쉽고 재미있게 요약 제공.
1분 뉴스: 바쁜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1분 뉴스 제공.
톤: '고슴이' 캐릭터가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듯한 친근한 문체.
접근성: 웹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콘텐츠 이용 가능.
주제: 시사, 경제, 국제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 포함.
뉴스 아카이브
과거에 발행된 모든 뉴스레터를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는 기능
주제별, 날짜별로 뉴스를 분류하여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음
하이퍼링크
각 뉴스 기사 내에 관련 용어 및 배경 정보에 대한 하이퍼링크 제공.
링크 클릭 시 추가 설명이나 과거 관련 기사로 연결.
독자들이 원하는 만큼 깊이 있는 정보 습득 가능.
성공 요인
구독자 피드백: 설문지를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서비스 개선. 예를 들어, 구독자 의견에 따라 뉴스레터의 톤을 반말에서 존댓말로 변경.
정확한 타겟팅: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의 특성과 니즈를 파악해 기존 뉴스 매체가 놓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차별화.
(디커플링..?)차별화된 콘텐츠 (친근함):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 딱딱한 뉴스에서 벗어난 친근한 뉴스 제공.
브랜딩 (마스코트 고슴이): '고슴이' 마스코트를 활용해 긍정적인 뉴스 소비 경험을 만들고 브랜드 충성도 높임.
플랫폼의 선택 (이메일): SNS 대신 이메일을 통해 루틴에 스며들기 쉽고 구독자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 밀레니얼 세대가 사용하는 직접매체로,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평균 100~300건의 답장이 오가는 구조.
인사이트
뉴닉의 사례를 통해, 문제는 우리의 일상 속(가까이)에 있으며, 이를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만약 단순히 "젊은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뉴스를 잘 읽지 않는다"라는 표면적인 문제 정의에서 그쳤다면, 뉴닉과 같이 많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뉴닉은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어 뉴스가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 기성 세대 중심의 어젠다 설정, 젊은 세대의 니즈를 고려하지 않는 기존 매체의 한계 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문제의 근본 원인을 탐구하면서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춘 차별화된 뉴스 구독 서비스로 이어졌습니다.
뉴닉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이미 답이 나와있는 것들을 분석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서비스의 시작점과 현재 상태는 알 수 있었지만, 그 사이에서 어떤 질문들로 5 whys를 던져 해결방안을 도출했는지, 그 과정을 역추적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정답과 결론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도전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서비스 기획을 위해서는 표면적인 문제 인식을 넘어, 끊임없이 "왜?"를 질문하며 문제의 본질을 파고드는 자세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번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뾰족한 문제 정의를 위해서는 최소 5번의 "왜?"를 던져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좋은 솔루션과 사용자들의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핵심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개발자들이 "1일 1커밋"으로 잔디를 심는 것처럼, 기획자 역시 지속적인 역기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2번의 스터디가 남았지만, 스터디가 끝난 후에도 일주일에 하나씩 역기획을 스스로 해볼 계획입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획 역량을 키우고, 더 나은 기획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뉴닉 뉴스레터 구독 링크 첨부합니다~
할 일 많아도 세상 소식은 놓치기 싫은 사람들 구독 기리릿~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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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뉴닉 구독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 또 다음 사례도 어떻게 역기획을 풀어내실지 궁금하네요 :)
다음 역기획도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