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글) 학생들을 위한 SNS 앱을 만들고 있습니다. 몇가지 질문드립니다...ㅠ
안녕하세요 :)
고등학생 2명(백엔드, 프론트)이 뭉쳐서 STUZM이라는 학생들을 위한 SNS 앱을 만들었습니다.
3개월 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쳤고, 이번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출시 플랫폼은 Web, iOS(App Store), Android(Play Store) 입니다.
저희 모두 PHP/HTML/CSS/MySQL 웹만 판 사람이라 ... 앱을 만들줄 몰라서 웹으로 만들고 웹뷰앱을 만들어서 각 스토어에 출시했습니다.
일단 타겟은 강릉시 고등학생입니다. 이렇게 타겟을 제한적으로 좁게 잡은 이유가 아직 저희 서비스가 전국적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제한적인 타켓으로 잡았으며, 또한 마케팅 할 때 적은 타겟으로 하는게 더욱 타겟이 소수이다보니 효과적일 것 같아서입니다.
하지만 개발만 할 줄 알지 막상 마케팅을 해서 사람들을 모으고... 하는게 막막하고 어렵더라구요...ㅠㅠ
대략 1주일 넘게 서비스를 해보며 느낀 문제점입니다.
1) 유저 유입이 잘 안된다.
현재 28명 가량의 가입한 유저가 있지만 한 90%정도는 제가 입으로 친구들에게 홍보하고 다니며 가입시킨 유저 수이기 때문에 100% 실제 유저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일단 유저 유입이 되야 뭐라도 될 것 같아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랜딩 페이지로 사용하여 학생들을 800-900명을 팔로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스타 게시글 및 홍보를 통해 바이럴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데 유입이 많이 적습니다...ㅠㅠ 그래서 인스타 팔로우를 훨씬 더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하나 싶습니다... 현재 스토리를 올리면 100명이 넘는 사용자가 봐주며, 꾸준히 스토리를 통해 홍보 게시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2) 커뮤니티가 활성화가 안된다.
이 앱의 대표 기능 중 하나로 밀고 갈 서비스로 커뮤니티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제가 고민을 해본 결과, 현재 기반 글이 없어서 신규 유저들이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예전에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려 했을때도 활동이 저조한 카페 VS 활동이 활발한 카페가 있으면 전 당연히 후자를 골랐습니다.
하지만 활동하는 사람이 없으니, 활동이 많은 척을 하기 위해 현재 그럴싸한 퍼온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ㅠㅠ 각각 다른 사람인 척 하기 위해 가계정을 여러 개 생성해서 그걸로 돌아가며 글이 등록되게 해뒀습니다. 그래서 댓글 하나 다는 것처럼 쉽게 커뮤니티에 참여를 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인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3) 심각한 자금의 부족
현재 서버는 AWS의 프리티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앱 내에 카카오 애드핏 광고를 달아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 몇십원 수준의 수익으로 이 상태라면 스토어 앱 등록비용인 20만원도 회수 못하고 그대로 망하게 생겼습니다...ㅠㅠ
특히 애플 앱스토어는 1년마다 17만원 가량 하는 등록 비용을 내야하는데 다음 년도에도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할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막막합니다..
유저를 모으기 위한 마케팅도 기획을 했으나, 모두 자금 문제로 접었습니다...ㅠㅠ 해봤자 1천원짜리 상품권 몇장..정도로 소소하게 이벤트를 개최해야할 정도이고, 100% 저희들의 사비로 부담해야할 것 같습니다.
4) 사업자 등록
사업자 등록 없이 앱을 출시하며 서비스를 지속하려다보니 몇몇 장벽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느낀게 앱 출시를 할때도 앱스토어에서 개인 자격은 무조건 실명을 쓰게 되어있어서, 현재 앱스토어에 앱이 제 실명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ㅠㅠ
또한 카카오 로그인을 달려고 해봤는데 저희가 원하던 프로필,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러오게 하려면 사업자 등록의 비즈니스 채널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가 추후에 수익적인 것을 추구할 때 (유료 판매 서비스 도입) 이때도 사업자 등록이 없으면 판매를 못하니, 살짝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직 학생 신분이라 사업자 등록을 한다는 행위 자체가 많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저희 서비스가 위에서 서술했듯, 아직 하꼬 서비스다보니 사업자 등록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서비스가 커지면 사업자 등록을 해야하나 싶은 고민이 드네요..ㅋㅋ (아직 멀지만요 ㅎㅎ)
5) 자금 없이 하는 0원 마케팅
위에서 서술했듯, 현재 저희는 주 마케팅 방법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상태로 보아 이 방법이 큰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케팅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더 효과적일지 연구를 해보고 있으나... 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마케팅을 하기가 매우 어렵더라구요 ㅠㅠ
--
저희가 서비스를 하면서 느낀 STUZM의 현재 문제점입니다...
사실 이 문제점들은 유저가 유입이 된다면 90% 넘게 해결이 될 문제점인데, 해결의 첫 단추인 유저 유입이 안되고 있으니 매우 애가 탑니다 ㅠㅠ
그래서 이를 어떻게 타계해야할까 매우 고민이 큽니다..ㅠ 혹시나 저희에게 조언을 주실 수 있다면 단 조언이든 쓴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이로 인해 훨씬 개선될 수 있습니다!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와 PHP라니 반갑습니다 저도 무언가를 처음 만들때 PHP로 시작했었어요 4)를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유저를 모으고, 자금이 부족하고.. 하지만 부딪히면서 답을 찾아가고 계신거 아닐까요?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땐,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은 목표설정이 아닐까 생각해요 유저를 모으고, 활성화하고, 돈을 버는 것은 결국 비지니스적으로 성장하는 것인데 이것이 개인의 성장과 일치하는것은 아니거든요 저는 비지니스적인 의사결정은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바꿔말하면 무엇을 안해야할지 결정하는 일입니다. 예컨데, 앱을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왜 앱이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부터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웹으로 충분하다면 왜 앱을 만드는데 시간을 쓰고, 등록비용도 내야하는가? 하는 것이죠. 반면에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분명 신나고 또 실력을 쌓는 일이기도 하죠. 개인적인 성장/재미의 측면에서는 왜 앱이어야하 하는가 하는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잖아요? 저도 iOS앱을 처음 등록했을때, 앱완성도나 유저수를 떠나서 그것 자체가 목표였었고 재미였었거든요 비지니스와 개인의 성장 모두를 만족할만것 접점을 찾는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특히 SNS 좀 큰 일(?)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같이 만들 사람을 1-2명 더 모을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그리고 4) 사업자등록은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오늘이라도 당장 내보내세요 그게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니까요
감사합니다ㅠㅠ
페이스북도 특정 학교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해서 점유율을 일정 이상 높였을 때 다음 학교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페이스북의 초기 대응 전략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한번 찾아보고 있습니다 ㅎㅎ 은근 페이스북이 참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학생분들이 이 서비스를 써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유입되지 않거나, 들어왔다가 모두 이탈할 거예요. 학생들이 SNS를 사용하면서 어떤 어려움이나 고민을 갖고 있는지 물어보고,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아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설문을 한번 해서 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현제 저희가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포인트가 1) 자동 시간표/급식 2) 익명 커뮤니티 (같은 학생들만 있다) 3) 에스크 4) 친구 기능 (이걸 기반으로 추가적 서비스 계획 중) 을 중점적으로 내세우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써야만 하는 포인트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