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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송명우 ·

세 번째 서비스 런칭

1인 창업 #3 - Lastwords


Lastwords는 단순한 유서 작성 도구가 아닙니다. 제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에서 출발한 서비스입니다.

몇 년 전, 작은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당시 할머니께서 매우 슬퍼하셨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할머니께서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통곡하실 때, 그 아픔이 감히 지켜보기조차 힘들어서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 주 전, 사랑하는 할머니께서도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했지만, 둘째 날 아침에 심한 이석증이 생겨 침대에 누워만 있어야 했습니다. 만 3일 동안 하루 종일 토를 하고 몸을 가눌 수조차 없었습니다. 할머니께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나 또한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고통받고 죽음을 겪게 될지 예측할 수 없으며, 나의 예기치 못한 죽음으로 인해 가족이 분명 힘들어할 것이라는 것을요.

이 경험들이 Lastwords를 만들게 된 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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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words는 나의 마지막 순간을 겪게 될 주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와 임계값에 따라 사용자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계속해서 응답하지 않으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수신자에게 미리 작성된 유서를 전달합니다.

남기고 싶었던 이야기, 아직 전하지 못한 사랑한다는 말과 감사하다는 말들, 함께했던 추억들, 가족의 역사와 전통, 사후 연명 치료 계획, 그리고 전산으로 추적하기 어려운 현금과 가상화폐 등의 자산과 채무 관계까지, 모든 것을 미리 정리해 두세요. 그 메시지 그 자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마지막 선물이 됩니다.

주변 사람의 상실을 통해 배운 이 소중한 깨달음을 Lastwords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Lastwords

디지털 유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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