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우
[스타트업 데모데이 정리] 2025 Spring CHOO CHOO Day 츄츄데이
고려대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 다녀왔다.
총 5개 팀이 발표를 했다.
각 발표에 대한 정리와 내 생각을 적어본다.
마크웍스 - 변리사를 위한 상표 유사도 판단 서비스
첫번째 발표였는데도 내가 변리사가 아니니 흥미가 떨어져서 내용이 잘 안들어왔다.
데이터는 오픈 데이터와 키프리스 API 를 사용한다고 했다.
단순 유사도 체크가 아니라, 상표권 등록이 안되는 이유가 되는 상표법 조항까지 확인할 수 있는 듯 했다.
Q&A
변리사무소 직접 차리는 것은 문제가 있나
B2B 목표이다. 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한다.
현지 네트워크도 없고 세일즈 경험도 없어보이는데 글로벌 진출의 구체적 전략이 무엇인가
정보의 실시간성이 보장이 되나
AI가 파악하는 등록 가능성이 정확한가
기술이 있어서 PoC했고 사람에게 최종 컨펌도 받는다.
경쟁우위가 있나
왜 지금까진 퀄리티 이슈가 있었나
초기 세일즈에서 정량적 설득을 어떻게 할 것인가
베타테스터 대비 예상 매출이 적은 이유가 무엇인가
NAWA - 일회용 컵을 세척, 건조, 압축하는 쓰레기통
플라스틱, 종이 컵을 비료나 팰릿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세척한다.
씻기만해도 환경오염이 2~10배 지연된다고 한다.
일본 현지 법인이 있고, 고베시에 이미 설치가 완료되었다.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OOH 광고 위주의 사업 모델을 진행하려고 한다.
나중에 비료를 어떻게 만드나 싶어서 직접 물어봤다. 종이컵만 비료가 된다.
Q&A
BM이 뭔가
TAM SAM SOM 너무 크다.
기술적 해자가 있나
공간 운영주가 얻는 가치는 무엇인가
이해관계가자 많은데 매니징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커피숍 등에서 비용 절감, 광고 수익 쉐어 등을 하는건 어떤가
ATLO - HW/SW 디지털 컴패니언
앱 서비스 디토와 반려 로봇 아토를 서비스한다.
아토는 사전예약 34건, SOM 20~40 여성 중 외로움을 겪는 33%, 유저테스트 20명.
보자마자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못하네", "열심히 안하네" 가 아니라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안된다는 말은 지나가던 개도 할 수 있다. 그냥 내 생각일 뿐이다.
Q&A
사전예약한 고객들 유형과 비용
기업, 개인 섞여있으며 가격안내 없이 단순 의사만 파악
로봇 생산단가
목업 160만
추후 모터 소형화와 PCB 개선으로 40만원 예상.
아토와 디토 중 주력
여친, 남친, 강아지 등에 비해 경쟁력이 있나
유사 서비스 많은데 기술적 장벽이 있나
BM이 라포를 쌓아 상담하는 것인데 광고 수익을 쌓는 것은 아이러니하지 않나
Live-Lively - 시니어 만성질환 전문 헬스케어 솔루션
주식회사였고 이미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민간 자격증도 만든 상태였다.
다음달 미국 뉴욕 현지법인 설립 예정이다.
대표가 고려대 서울대 KIST 학석박 출신이다.
올해 10억 매출 목표,
표현이 재미있었다.
발표 전 팀원이 화이팅! 한 것에 대한 "돌발행동"
서비스에 대해 "효의 외주화"
BM 소개시 "이렇게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보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중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배울 게 보인다.
Q&A
경제적 여건이 없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자녀가 낸다. 기관 연계 바우처로 자부담 10% 수준이다.
매출 증가를 위해 모수, 객단가를 선택한다면
현재는 고객수 증대가 목표이다. 오가닉은 힘들어서 B2B 집중.
서비스 비용
30분 6만원 1시간 9.8만원. 출장, 운동기구, 대면, 비대면 서비스 포함.
다회 할인도 제공.
이탈율과 그 원인
개인은 후기고령자의 장기입원
기관은 파악중
왜 뉴욕인가
GBC, 파트너사, 보험사 등의 이유
재활은 어떤가
의료서비스를 제공 규제로 의원 옆 walk in 준비중
24년 성장대비 25년 성장 예측이 큰 이유
초기엔 B2G 위주. 이제는 동대문->서울 로 확대 예상.
피카부랩스 - 서버 AI를 온디바이스 AI로 가공해주는 솔루션
팀 구성에 대기업 및 스타트업 14년, 8년, 7년 재직자가 있었다.
팀원 중 CAIO 는 엑싯 경험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말을 청산유수처럼 하고 똑똑하다는 인상을 줬다.
대기업 짬바인가..
적극 채용중이라고 한다.
Q&A
LG, 인텔과의 계약 형태와 조건, 내부 개발하지 않는 이유
정부 컨소시엄을 통함. 탭핑 목적.
기술적 차별점
세일즈 역량 대비 매출 예상치가 큼
이미 기술 세미나를 통한 세일즈와 세일즈 사례를 통한 기술 세미나를 반복하고 있다.
해외 세일즈 전략
6월 서비스로 SF 에서 테스트하며 니즈를 맞출 것이다.
SBA(?), 투자자의 도움을 받는데 비밀이다.
왜 미국인가
PoC 를 해보니 남미, 인도 등 인터넷 접근이 원활하지 못한 곳의 니즈가 있었다.
북미 등은 의료, 성 등 규제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
하여 북미 이후 남미, 인도 등을 타겟할 계획이다.
SI처럼 확장 불가하지 않나
자동화 과정이 SI 였다. 이제 쌓인 데이터로 6월에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큰 기업들의 AI가 퍼포먼스 이후 경량화를 할 것인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도메인별 성능 조절을 통한 경량화는 큰 기업에서 제공하기 어렵다.
큰 AI는 일반 지능이 높은데 우리는 필요없는 수리 지능을 낮추는 식으로 경량화한다.
잡담
현장 인프라 및 운영에 불만이 좀 있다.
내가 분명 예약을 했는데 예약자에서 내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발표 화면 좌하단만 렉이 걸려서 영상을 보기가 불편했다.
영상 시청시 불 끄는 것도 매번 달라서 신경쓰였다.
뒤에 붙은 플래카드도 떨어졌다.
네트워킹 장소가 밖의 테이블이라고 했는데 아무도 거기 없었다.
좋았던 점도 있다.
간식으로 준 호두과자가 상당히 맛있었다.
참관객 질의응답을 받아서 좋았다. (정작 나는 시간 없어서 질문 패스당함.)
이런 곳에 오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점이 있다.
자리에 편히 앉아있는 나도 질문이 한번에 2~3개씩 나오면 기억이 안나는데, 이걸 무대 위에서 다 기억하고 잘 대답하는 사람이 있는게 신기하다.
무대위에 서지도 못할 사람들이 무대 아래에 앉아서 발표자가 실수같지도 않은 실수하는 것 보고 웃는건 세상에서 제일 잘한다.
PPT는 읽는게 아니라 흐름 파악 및 Q&A 용인 것 같다. 시간이 없어서 읽을 수가 없다.
새롭게 생각한 것들도 있다.
심사역들이 다 캐쥬얼하게 입고 왔다. 세미 정장을 입을까 했었는데 안입길 잘했다.
일의 진행 상황과는 별도로 일단 다양하게 시도해두면 질문에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은 것 같다.
질문응답 세션들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대답할까를 조금 생각해봤다. 나는 반골기질이 있어서 잘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계획은 안 하려고 한다", "계획이란게 계획대로 그렇게 흘러가는 경우가 드무니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겠다"고 말할 것 같다.
투자 받기는 글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