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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송명우

[스타트업 데모데이 정리] 2025 Spring CHOO CHOO Day 츄츄데이

고려대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 다녀왔다.

총 5개 팀이 발표를 했다.

각 발표에 대한 정리와 내 생각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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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웍스 - 변리사를 위한 상표 유사도 판단 서비스

첫번째 발표였는데도 내가 변리사가 아니니 흥미가 떨어져서 내용이 잘 안들어왔다.

데이터는 오픈 데이터와 키프리스 API 를 사용한다고 했다.

단순 유사도 체크가 아니라, 상표권 등록이 안되는 이유가 되는 상표법 조항까지 확인할 수 있는 듯 했다.

Q&A

  • 변리사무소 직접 차리는 것은 문제가 있나

    • B2B 목표이다. 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한다.

  • 현지 네트워크도 없고 세일즈 경험도 없어보이는데 글로벌 진출의 구체적 전략이 무엇인가

  • 정보의 실시간성이 보장이 되나

  • AI가 파악하는 등록 가능성이 정확한가

    • 기술이 있어서 PoC했고 사람에게 최종 컨펌도 받는다.

  • 경쟁우위가 있나

  • 왜 지금까진 퀄리티 이슈가 있었나

  • 초기 세일즈에서 정량적 설득을 어떻게 할 것인가

  • 베타테스터 대비 예상 매출이 적은 이유가 무엇인가

NAWA - 일회용 컵을 세척, 건조, 압축하는 쓰레기통

플라스틱, 종이 컵을 비료나 팰릿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세척한다.

씻기만해도 환경오염이 2~10배 지연된다고 한다.

일본 현지 법인이 있고, 고베시에 이미 설치가 완료되었다.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OOH 광고 위주의 사업 모델을 진행하려고 한다.

나중에 비료를 어떻게 만드나 싶어서 직접 물어봤다. 종이컵만 비료가 된다.

Q&A

  • BM이 뭔가

  • TAM SAM SOM 너무 크다.

  • 기술적 해자가 있나

  • 공간 운영주가 얻는 가치는 무엇인가

  • 이해관계가자 많은데 매니징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 커피숍 등에서 비용 절감, 광고 수익 쉐어 등을 하는건 어떤가

ATLO - HW/SW 디지털 컴패니언

앱 서비스 디토와 반려 로봇 아토를 서비스한다.

아토는 사전예약 34건, SOM 20~40 여성 중 외로움을 겪는 33%, 유저테스트 20명.


보자마자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못하네", "열심히 안하네" 가 아니라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안된다는 말은 지나가던 개도 할 수 있다. 그냥 내 생각일 뿐이다.

Q&A

  • 사전예약한 고객들 유형과 비용

    • 기업, 개인 섞여있으며 가격안내 없이 단순 의사만 파악

  • 로봇 생산단가

    • 목업 160만

    • 추후 모터 소형화와 PCB 개선으로 40만원 예상.

  • 아토와 디토 중 주력

  • 여친, 남친, 강아지 등에 비해 경쟁력이 있나

  • 유사 서비스 많은데 기술적 장벽이 있나

  • BM이 라포를 쌓아 상담하는 것인데 광고 수익을 쌓는 것은 아이러니하지 않나

Live-Lively - 시니어 만성질환 전문 헬스케어 솔루션

주식회사였고 이미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민간 자격증도 만든 상태였다.


다음달 미국 뉴욕 현지법인 설립 예정이다.

대표가 고려대 서울대 KIST 학석박 출신이다.

올해 10억 매출 목표,

표현이 재미있었다.

  • 발표 전 팀원이 화이팅! 한 것에 대한 "돌발행동"

  • 서비스에 대해 "효의 외주화"

  • BM 소개시 "이렇게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보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중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배울 게 보인다.

Q&A

  • 경제적 여건이 없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 자녀가 낸다. 기관 연계 바우처로 자부담 10% 수준이다.

  • 매출 증가를 위해 모수, 객단가를 선택한다면

    • 현재는 고객수 증대가 목표이다. 오가닉은 힘들어서 B2B 집중.

  • 서비스 비용

    • 30분 6만원 1시간 9.8만원. 출장, 운동기구, 대면, 비대면 서비스 포함.

    • 다회 할인도 제공.

  • 이탈율과 그 원인

    • 개인은 후기고령자의 장기입원

    • 기관은 파악중

  • 왜 뉴욕인가

    • GBC, 파트너사, 보험사 등의 이유

  • 재활은 어떤가

    • 의료서비스를 제공 규제로 의원 옆 walk in 준비중

  • 24년 성장대비 25년 성장 예측이 큰 이유

    • 초기엔 B2G 위주. 이제는 동대문->서울 로 확대 예상.

피카부랩스 - 서버 AI를 온디바이스 AI로 가공해주는 솔루션

팀 구성에 대기업 및 스타트업 14년, 8년, 7년 재직자가 있었다.

팀원 중 CAIO 는 엑싯 경험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말을 청산유수처럼 하고 똑똑하다는 인상을 줬다.
대기업 짬바인가..

적극 채용중이라고 한다.

Q&A

  • LG, 인텔과의 계약 형태와 조건, 내부 개발하지 않는 이유

    • 정부 컨소시엄을 통함. 탭핑 목적.

  • 기술적 차별점

  • 세일즈 역량 대비 매출 예상치가 큼

    • 이미 기술 세미나를 통한 세일즈와 세일즈 사례를 통한 기술 세미나를 반복하고 있다.

  • 해외 세일즈 전략

    • 6월 서비스로 SF 에서 테스트하며 니즈를 맞출 것이다.

    • SBA(?), 투자자의 도움을 받는데 비밀이다.

  • 왜 미국인가

    • PoC 를 해보니 남미, 인도 등 인터넷 접근이 원활하지 못한 곳의 니즈가 있었다.

    • 북미 등은 의료, 성 등 규제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

    • 하여 북미 이후 남미, 인도 등을 타겟할 계획이다.

  • SI처럼 확장 불가하지 않나

    • 자동화 과정이 SI 였다. 이제 쌓인 데이터로 6월에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 큰 기업들의 AI가 퍼포먼스 이후 경량화를 할 것인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 도메인별 성능 조절을 통한 경량화는 큰 기업에서 제공하기 어렵다.

    • 큰 AI는 일반 지능이 높은데 우리는 필요없는 수리 지능을 낮추는 식으로 경량화한다.

잡담

현장 인프라 및 운영에 불만이 좀 있다.

  1. 내가 분명 예약을 했는데 예약자에서 내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2. 발표 화면 좌하단만 렉이 걸려서 영상을 보기가 불편했다.

  3. 영상 시청시 불 끄는 것도 매번 달라서 신경쓰였다.

  4. 뒤에 붙은 플래카드도 떨어졌다.

  5. 네트워킹 장소가 밖의 테이블이라고 했는데 아무도 거기 없었다.

좋았던 점도 있다.

  1. 간식으로 준 호두과자가 상당히 맛있었다.

  2. 참관객 질의응답을 받아서 좋았다. (정작 나는 시간 없어서 질문 패스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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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오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점이 있다.

  1. 자리에 편히 앉아있는 나도 질문이 한번에 2~3개씩 나오면 기억이 안나는데, 이걸 무대 위에서 다 기억하고 잘 대답하는 사람이 있는게 신기하다.

  2. 무대위에 서지도 못할 사람들이 무대 아래에 앉아서 발표자가 실수같지도 않은 실수하는 것 보고 웃는건 세상에서 제일 잘한다.

  3. PPT는 읽는게 아니라 흐름 파악 및 Q&A 용인 것 같다. 시간이 없어서 읽을 수가 없다.

새롭게 생각한 것들도 있다.

  1. 심사역들이 다 캐쥬얼하게 입고 왔다. 세미 정장을 입을까 했었는데 안입길 잘했다.

  2. 일의 진행 상황과는 별도로 일단 다양하게 시도해두면 질문에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은 것 같다.

  3. 질문응답 세션들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대답할까를 조금 생각해봤다. 나는 반골기질이 있어서 잘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계획은 안 하려고 한다", "계획이란게 계획대로 그렇게 흘러가는 경우가 드무니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겠다"고 말할 것 같다.

    투자 받기는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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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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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실행을 위한 1인 개발자 데모데이

1인 개발자들이 자주 겪는 문제 중 하나는 마감이 없어서 실행 속도가 느려지는 것입니다.

저 역시 요즘 시간의 여유로 인해 사업과 개발이 지연되는 문제를 체감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고자 이 데모데이를 만들었습니다.

거창한 발표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참가비를 내고 발표하면 환급받는 구조를 통해, 1인 사업에서 흔히 사라지는 마감과 손실의 압박을 일부러 만들어 실행력과 집중력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https://event-us.kr/solodev/event/103638

Demo Day.png



5월 10일 11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선택입니다.


또한, 저와 같은 1인 IT 사업가들이 파편화된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며, 지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커뮤니티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부담 없이 오셔서 좋은 정보도 나누고, 서로 응원하며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디스코드 참여하기: https://discord.gg/jWkcAZ7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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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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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지원사업 알리미 제작 후기

나는 예비창업가다. 그리고 나같은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 공고가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을 가리지 않고 매일 새롭게 올라온다. 하지만 이를 하나하나 각 기관의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은 너무 번거로운 일이었다. 그래서 이 과정을 자동화하는 코드를 짜기로 했다. 이제 이 코드가 나 대신 공고를 수집하고, 한곳에서 정리해 보여준다.

이렇게 모인 공고들은 내가 운영하는 1인 사업가 모임 디스코드의 ‘창업지원사업 알리미 채널’ 에 자동으로 게시되며, 알림도 함께 발송된다.

여기서 단순히 공고가 올라왔다는 알림을 보내는 것을 넘어서, @임버드님의 Brocoly가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을 요약해서 알려주는 것처럼 LLM 으로 각 공고를 요약해서 알림에 추가했다. 이를 위해 이번에 LLM API를 처음으로 사용해보았는데 비용이 생각보다 정말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리했다.

물론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가장 골치 아팠던 문제는 두 가지였다.


1. TimeZone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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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Digital Ocean에서 제공하는 가장 낮은 사양의 Ubuntu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지원사업 공고를 모니터링하며 알림을 띄우는 방식은 서버 자원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공고 사이트에 부하를 줄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Cron Job을 활용해 매일 새벽 6시(Asia/Seoul 기준)에 전날 올라온 공고를 수집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나는 시스템 TimeZone을 바꾸고 싶지 않았기에 Crontab에서 TimeZone을 명시하려고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하드코딩을 했는데, 여기서 TimeZone 문제가 발생했다.

  • Crontab은 기본적으로 시스템 TimeZone(UTC)으로 동작한다.

  • 그래서 서울 시간(UTC+9) 새벽 6시에 스크립트를 실행하기위해, Crontab 상에서는 UTC 21시로 맞췄다.

  • 그 결과, 의도와 다르게 전날이 아닌 전전날의 데이터를 가져오는 문제가 발생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Cron Job 실행 시점의 날짜가 시스템상 어제이고, Python 스크립트에서는 시스템 날짜 기준 어제의 데이터를 가져오고 있어서 날짜 계산이 밀리는 것이었다. 결국, Crontab과 코드에서 TimeZone을 고려하는 것보다 서버 자체의 시스템 시간을 아예 Asia/Seoul로 변경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해 그렇게 수정했다.

Screenshot 2025-03-16 at 4.16.23 PM.png2. LLM 프롬프트 최적화 문제

LLM을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 LLM API 사용시에 프롬프트를 제공할 수 있는데 공고 내용을 요약하는 과정에서 AI가 내 프롬프트에 담긴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문장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Soft Return(줄바꿈)을 적용하도록 요청했는데, AI가 빈 줄을 추가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문제는 LLM이 가지는 특성상 명확한 원인과 해결 방법이 없어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올라오는 공고처럼 K-Startup에는 없는 정보도 추가해볼 생각이다.

다양한 지원사업 공고, 저렴한 LLM API, 빠르게 세팅 가능한 클라우드 서버까지, 정말 좋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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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송명우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후기

사업계획서 작성 : 25년 3월 3일 ~ 12일, 10일간 총 53:5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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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알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고, 기존에 해뒀던 많은 일들을 토대로 준비할 수 있었고,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모든 프로젝트들이 지원사업이 필요하진 않다. 하지만 기회와 시간이 맞물린다면 한 번 쯤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전부터 예비창업패키지를 지원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작년 10월 말 Lastwords 라는 디지털 유서 관리 서비스로 ICT 창업 아카데미에서 사업계획서를 간단히 만들었었다.

그리고 올해 1월 21일에, 내 사업계획서 작성에 참고하기 위해서 지인 A님이 작성했던 사업계획서를 받았다. 처음 A님의 사업계획서를 봤을 때, '어떻게 이렇게 열심히 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합격이 안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추후 다른 사람들의 사업계획서도 볼 기회가 있었는데 다들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전에 저탄수 파스타 시식회에서 만난 사업가 중 한 분인 @현종혁님이 마침 사업을 도와주는 사업, 엔젤브릿지를 준비 중이셔서 2월 27일에 따로 연락을 드렸다. 그리고 3월 4일에 성수에서 다른 분 2분과 함께 각자의 사업계획서 작성을 시작했다.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종혁님이 설문조사 결과 정도는 있어야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3월 5일 설문지를 만들었다. 지인들에게 설문을 돌리고, 학교 커뮤니티에도 올리고, 종혁님을 통해 알게된 픽플리라는 플랫폼으로도 홍보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짧은 기간에 설문에 참여해주었다. 픽플리 서비스 자체는 무료로 이용했음에도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절반 이상이 이 곳에서 설문에 참여해주었다.
총 참여 인원 자체는 3월 6일, 2일차에 1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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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내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를 사용한 경우도 있었고, 설명을 명확하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내 서비스는 캘린더가 연동되는데, 캘린더가 연동되지 않고 일정을 수기로 직접 입력해야하는 줄 아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출시 알림을 보내드려도 될까요?" 라는 질문에서 '네' 왜 '괜찮습니다' 가 있었는데 '괜찮습니다'의 의미를 긍정으로 헷갈릴 수 있었겠다싶었다. 다양한 취향의 사람들이 있음도 알게 되었는데, 음악이 시끄러웠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도, 감미로웠으면 좋겠다는 분도 계셨다.

또 한가지 느낀점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돈을 안쓰려고 한다는 점이다. 유료 구독시의 비용을 묻는 질문에 "무료여야한다" 가 40% 정도였다. 이게 소비자의 보편적인 특징인지, 한국의 특징인지 알기 위해서는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설문을 돌려야할 것 같다. 전에 SSC에 갔을 때는 한국 특징이라고 하던데 나도 뭔가 그럴 것 같긴 하다. 그런데 해외 사람들도 이렇게 설문 돌릴까?

어쨌든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다. 내 서비스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데 5만원 밖에 안든다니 정말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홍보용 메일을 받겠다는 사람이 75% 정도가 되었다. 지금 현재 10일차 기준으로 194명의 응답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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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를 쓰는 도중에 데이터바우처 사업도 알게되어서, 픽플리 대표님에게 별도로 연락을 드려서 관련 이야기를 이메일로 하기도 했는데, 내가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시고 정성껏 답장 메일을 써주셨다.

3월 11일 낮에는 C와 A님과 D님에게 사업계획서 검토를 부탁했다. 이 날은 철야를 했다. 새벽에 자버렸다가는 낮까지 자버리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완성본을 만들지 못할 것 같아서, 아침 9시까지 작업하다가 잤다. 시간이 빠듯하고 잠이 부족해서 이번엔 피드백을 전부 반영하진 못했지만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느꼈던 점은, 이전에 Canva 로 홍보물을 제작했던 것, Ruby 모임/유료 소셜링 발표용 PPT 준비했던 것, Figma 와이어프레임 만들었던 것, Flutter로 UI 구현해둔 것, 캘린더 연동 기능 만들어둔 것 등, 기존에 했던 일들이 사업계획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했고, 그 결과가 크건 작건 존재하니, 뜬구름 잡지 않고 구체적으로 쓸거리가 있었다. 심지어 설문조사나 앱 테스터 모집은 사업계획서 작성 도중에 시작했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 진짜 오질나게 힘들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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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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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습관

메모

메모는 마치 물 위로 잠시 떠오른 생각을 그물로 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생각은 금방 사라져버리고, 놓치면 다시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다.

어느 순간 갑작스레, 꾸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꿈이 기억날 때가 있다. 이걸 반대로 말하면, 우리는 꿈을 꾸었지만 그 내용 뿐만 아니라 꿈을 꾸었다는 사실조차 빠르게 잊어버린다. 꿈이 특히 휘발성이 강하긴 하지만, 의식적으로 떠올린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나 역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메모하지 않으면 5분도 채 되지 않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생각난 그 순간에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런 이유로 나는 메모를 일상생활 깊숙이 들여놓았다. 샤워할 때는 메모지를 가까이에 두었고, 잠들 때는 머리맡에 두었다. 휴대폰 배경화면에도 메모 위젯을 크게 설정해 두었다. 그리고 그 어떤 생각이라도 놓치지 않고 기록했다. 지난 9개월간 이렇게 모은 글감이 482개, 아이디어는 271개가 되었다. 이렇게 쌓인 기록들은 언제든 다시 꺼내 볼 수 있고, 다시 깊게 생각할 기회를 준다.


메모가 습관이 된 이후, 나는 그 위에 글쓰기 습관을 쌓아 올리고 있다. 메모는 최고의 습관이지만, 단순히 '좋은 기분' 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성장하려면 기록한 생각을 다듬고, 비어 있는 부분을 채우며,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의미 있는 무언가로 만들어야 했다.


돌아보면, 자신의 일기에 아무리 평범한 이야기를 적어도 나중에 읽어보면 늘 재미있는 것처럼, 나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건 결국 나 자신이었다. 내가 흥미롭게 여긴 것들은 시간이 흘러 다시 봐도 여전히 재미있다.


20년 가까이 인터넷을 해보니, 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비슷비슷한 이야기보다 내가 한 생각에 더 흥미를 느끼고, 그 안에서 가장 큰 설득력을 발견해왔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나는 내 생각을 메모하고, 다듬고, 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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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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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etup.com/codeseoul/events/308413969

왜인지 모르겠지만, 실력이나 성과와는 상관없이 계속 하게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게 헬스, 달리기, 그리고 사람을 모으는 일입니다.

이번 토요일에도 CodeSeoul의 Saturday Hangout을 다시 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이번 모임부터는 장소 협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임은 Digital Nomads Korea의 Hoppin House Coworking에서 진행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코딩, 디지털 노마드, 네트워킹, 영어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편하게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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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송명우

옵시디언을 각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서로의 사용법을 공유하며, 더 나은 사용법을 함께 찾아보고자 오프라인 모임을 마련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https://event-us.kr/solodev/event/1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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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송명우

방황하는 제게 필요한 변화를 찾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디스콰이엇 유저분들께 커피챗을 요청드립니다.

[자기 소개]
고려대 16학번, INFP, 1인 사업, 건망증, 메모, 미니멀리즘이 특징입니다.
온라인 모각공을 1년간 매일 운영했고, IT 동아리를 1년 운영하였습니다.
루비 강의를 5회 진행했고, 1인 사업가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깃헙 - https://github.com/erados
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in/myungwoo-song/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MwbDbZbhcYo
루비 강의 - https://www.youtube.com/@myungwoosong
모각공 - https://www.munto.kr/detail-club?id=18133
1인 사업가 커뮤니티 : https://discord.gg/jWkcAZ7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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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우

송명우

📍 5월 31일(토) 오전 9시 ~ 오후 12시 30분, 마루360 성장 세미나룸에서 밋업이 열립니다.

CodeSeoul과 FreeCodeCamp는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코딩과 창업을 주제로 수년간 교류해온 커뮤니티입니다. 두 모임 모두 비영리로 운영되며, 매주 꾸준히 코딩 교육과 창업가 네트워킹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사용하던 공간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새로운 장소를 찾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마루360을 대관해 직접 한번 모임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몇 명이 올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지만, 시도해보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외국인 개발자들과 이야기해보고 싶거나,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해보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함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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