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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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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메이커 != 뛰어난 사업가
뛰어난 메이커와 뛰어난 사업가는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모두 없이, 아예 다른 개념이라 생각해요.
1450년 구텐베르크는 금속활자를 발명하면서 인류에 큰 영향을 끼쳤어요. 필사본에만 의존하던 인류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제품을 탄생시킨 것이죠.
한 권의 책을 만드는데 몇 달 씩이나 걸리던걸 인쇄기를 사용해서 일주일에 몇 백권을 인쇄하게 되었으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PMF이자 J커브의 가능성을 찾은거라 볼 수 있었을거 같아요.
근데 구텐베르크는 이 인쇄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받았던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파산해버리고 말아요.
구텐베르크가 우리 역사상 손에 꼽히는 '뛰어난 메이커'였다는 사실에는 그 어떤 반론도 없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사업가'로서는 파산을 막지 못한 '실패한 사업가'였습니다.
여러분은 뛰어난 메이커와 뛰어난 사업가, 둘 중에 어느 쪽을 향해 나아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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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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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님.ㅠㅠ
대단하면서 아쉬워요..
뛰어난 메이커이자 사업가였던 사람은 갈릴레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제조공법을 단순화하여 단가를 낮추면서도 제조 효율을 늘려 망원경을 양산할 수 있다는 아이템을 떠올리자 투자자(메디치 가문)을 찾아가 받은 시드머니로 유력 구매층인 귀족 가문 자제들이 오가는 광장에서 세일즈를 펼쳐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는 점에서 연구, 메이킹, 세일즈 까지 혼자서 해내버린 갈릴레이야 말로 진정한 스타트업 정신의 소유자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