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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학
정종학 ·

워런 버핏 전기 (The Snowball), 워런 버핏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워런 버핏 전기 이름은 스노볼(The Snowball) 인데요. 제목이 그의 투자와 사업 철학을 담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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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0페이지 분량의 책 2권으로 그 양이 방대했는데요, 아직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워런 버핏이 태어나기 이전 그의 집안에 대한 내용 부터 시작해서 그가 성장하는 과정을 년도 순을 따라 다루고 있었고, 아직 워런 버핏은 20대 중반의 젊은이입니다 :D

워런 버핏이라는 사람에 대해 인간적인 부분들, 가족적인 부분들 그리고 비상한 부분들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가고 있고, 20대 중반의 젊은 워런 버핏은 이제 막? 벌써 자기만의 투자회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 또한 인상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26살 자신만의 투자 회사 설립: 버핏 어소시에이츠

워런 버핏은 16살 무렵부터 그의 사업을 시작하였고, 아주 다양한 일과 사업들 때로는 경마에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투자 스승과도 같은 벤그레이엄의 제자로 비지니스 스쿨과 아버지의 주식 중개 회사 그리고 벤그레이엄의 투자 회사에서 주식중개 및 투자 일을 하다 벤그레이엄이 은퇴함과 동시에 26살의 나이에 그의 고향 오마하로 돌아왔습니다.

그때까지 그가 사업과 투자로 모은 돈이 17만 4천 달러 정도입니다.(현재 가치로는 약 180만 달러 정도로 추정)

책을 통해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고자하는 집착과 목표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35살 까지 그는 백만장자가 되는것이 구체적인 목표였고, 현재 기준으로는 1500만 달러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렇게 고향으로 와서 자기만의 투자회사를 설립하였는데요. 그가 모아둔 돈이 많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의 첫 투자 회사는 자신의 돈이 아닌 투자자(주변의 지인들로부터 투자 받아 자금 운용)분들 7명의 돈이었습니다. (모아둔 자금은 21살에 결혼하여 당시 아내와 딸과 아들 1명씩이 있었고, 가정과 미래를 위한 돈으로 생각했습니다)

설립 자본금

  • 장인어른이 2만 5천 달러

  • 친누나 도리스와 그의 남편 1만 달러

  • 고모 앨리스 버핏 3만 5천 달러

  • 와튼스쿨 시절 친구 척 피터슨 5천 달러

  • 친구 척 피터슨의 어머니 2만 5천 달러

  • 변호사이자 유년기 친구 댄 모넨 5천 달러

  • 워런 버핏 본인 100달러

워런 버핏 본인이 위의 자산을 운용해서 4퍼센트 수익률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는 수익은 반을 가졌고, 4퍼센트 까지는 4분의 1을 운용 수수료로 취했고, 수익률이 0이면 손해를 보고, 마이너스로 손실이 나면 손실을 모두 자신이 갚는 구조였습니다.

여기서 그 당시를 회상하는 워런 버핏과 친구 척 피터슨의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척 피터슨 - "워런이 얼마나 똑똑하고 얼마나 정직하며 또 얼마나 유능한지 진작부터 알았습니다. 나는 워런을 믿었습니다. 증명될 때까지요."

  • 워런 버핏 - "예전에 나는 사람들에게 증권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탁자가 되어 돈을 맡게 된 겁니다. 게다가 돈을 맡기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무척 소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를 진심으로 믿어주는 사람들이었죠. 만일 내가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돈을 잃어버릴 거리고 생각했더라면, 어떻게 앨리스 고모나 누나나 장인의 돈을 맡을 수 있었겠습니까? 당시 나는,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돈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워런 버핏의 비상한 면모는 결과로써 알고 있는 부분들이었지만 그것과 함께 인간적인 면모들을 접할 수 있었고, 그 인간적인 면모들이 좋게 다가왔습니다.

아직은 젊은 버핏이기에 보다 순수하고 좋은 면들이 많이 보였을지 모르겠네요.

끝까지 완독 후 한번 더 기록을 남겨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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