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하루#3
- D2C (Direct to Customer)
- Flip
현재 몸담고 있는 마케팅회사를 부산에서 서울로 이전하면서 인력확보/사무실/주거/네트워크 등등을 많이 고민했다. 고민 중에 악수가 나온 것일까? 부산에서 서울로 가나 부산에서 뉴욕으로 가나 결국은 힘든건 똑같은거 아냐? 라는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왔고 처음에는 사업아이템을 찾으러 뉴욕으로 가자(물론 뉴욕말고 다른 도시도 포함되어있었음)라는 말이 나온 것이 지난 8월쯤이었던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아직 뉴욕은 못갔다)
불행중다행이었을까? 아니면 운명이 이끌었을까?
평소 지인과 채팅을 즐기던 나에게 살며시 건네진 사업 계획서 (라고 하기엔 아무것도 없었음)를 받아본 나는 갑자기 머리속이 돌기 시작했다. 한참이나 잠들어있던 뇌속에 도파민이 흐르고 윤활유가 흐르듯 뇌활동이 빨라졌다.
다행히 이성을 되찾고 나서 회사 대표님에게 약간의 브리핑을 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보다 더 역동적인 DNA보유자인 대표님은 엔돌핀을 뿜뿜 내면서 일사천리로 사업성검토를 마치고 좋은 뜻인지 모르겠지만 나를 믿고 베팅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뉴욕으로 가자
- 플립: 플립은 한국에서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다가 해외에 본사를 설립하고 기존의 한국 법인을 지사로 만드는 개념
- D2C: D2C 또는 DTC (Direct to Consumer)는 제조업체가 백화점, 마트 등의 중간도소매를 거치지 않고 자체판매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Direct)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
- 그런데 우리만의 제품과 서비스가 없다
뜻은 높았다 그러나 현실은
- 사업성검토를 아무리한들 처음 접하는 분야에 미국 시장이라니 오마이갓이 절로 나왔다
- D2C를 표방했지만 결국 맨땅에 헤딩보다는 워밍업을 통해 근육을 키우는 작업에 착수했다.
- 미국 마케팅 1도 모르면서 어떻게 미국시장에 진출할거냐? 라는 벽이 가로막았다.
그래도 우리는 행동력이 더 높았다
- 결과적으로 서울엔 사무실을 구했다 집도 구했다 그런데 다음달에 이사한다 (사무실말고 집)
- 일단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었다.
- 미국에 유통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제품 소싱까지 마친 업체와 마케팅분야의 협업을 기반으로 파트너쉽을 맺음
- 유통네트워크가 있다는 점에서 B2B일 수도 있지만 최종적인 골은 D2C였으며 특히 우리가 플립하려는 수단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다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
- 해외송금
- 광고대행
- 비행기티켓예약
- 미국사무실 설립
얼마 남지 않은 2022년 연말에 미국으로 보낼 제품을 위탁생산해서 부칠예정이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초점을 맞춰서 제품출시를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뤄지고 결국 판매는 신년이 되어야 가능할 듯 하다. 아직 크리스마스는 남아있지만 판매대에 오르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을듯하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꺽이지 않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커피챗을 쏴주세요
- 개발자/마케터/영업/기획 외에 모든 도전자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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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품 파시는 사업 구상하시는 건가요? 저희 회사 제품도 미국진출하고 싶은데, 협업 포인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네 한국제품을 미국시장에 진출하고자하는것이 목표입니다. 아직 저희가 극초기 단계라서 바로 도움을 드리긴 어렵습니다만 협업포인트를 찾는 것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학습용 문서 카메라, 북눈을 현재 판매중에 있습니다. 이 제품이 판매량이 일정 수준 이상되면, 제품 사용자들끼리 카카오톡 오픈방처럼 공부방을 만들어서 함께 공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저도 이제 막 시작이라 넘어야할 산이 많긴한데, 한국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가시화되면 바로 각 나라별로 론칭할 생각입니다. 나라별 론칭이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라서 미리미리 검토해 주시면 시간 세이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www.morangs.com, www.booknoon.co.kr 보시고 미국진출해도 되겠다는 느낌 드시면 연락주십시오. 감사합니다.